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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예찬
스테파니 오셰 지음, 이소영 옮김 / 마음의숲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양이 예찬>을 읽었습니다.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고양이.
고양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가장 미스테리한 동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부터 '검은 고양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같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설의 주연으로도, 소재로도 많이 등장했고,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세계를 누비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고양이를 단순히 생물학적 특징이나 행동적 특징에 대해 다루지 않습니다. 고양이를 예술적, 철학적으로 고찰하며 왜 고양이에게 매혹될 수 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길들일 수 있을 것 같지만 길들여지지 않고, 도도하면서도 느긋하게, 자유로우면서도 예측할 수 없게 행동하는 고양이를 보며 인간적인 성찰을 하게 됩니다.
여성성으로 대표되는 고양이의 상징성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14세기 마녀사냥이 자행될 때 고양이도 함께 쫓겨 다녔다고 합니다. 2천 5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의 원인도, 그때 이루어진 고양이 학살이 쥐의 증식에 한몫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고대 이집트에서는 기쁨과 다산의 여신인 바스테트와 결부되어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고양이는 단지 고양이 자신의 삶을 살고 있을 뿐인데, 사람들은 이 동물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때로는 예찬하기도 하고, 때론 학대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고양이의 상징성을 이해하며 좀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양이기 더 신비로운 존재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