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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보, 가짜 진보 - 깨어남의 진정한 의미를 묻다
박중현 지음 / 나눔사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진짜 진보, 가짜 진보>를 읽었습니다.
호주에 거주하는 교민 작가 박중현님, 이 전에 바로 나왔던 책을 흥미롭게 읽었던 차에 새로운 책이 출시되어 바로 읽어 보았습니다.
단순히 이념 논쟁을 넘어, '진보적 사고'와 '진보 집착적 사고'를 구분하여 정신적 성장의 관점에서 조망하며, '진보'가 정치 구호로 소비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이야기 합니다.
진보는 근현대 사회 발전을 이끌어 온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 입니다. 불평등에 맞서고, 기득권 질서를 흔들며,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으로 인간의존엄성과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실현해왔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이르러,진보의 가치가 과도하게 강조되거나 왜곡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세러은 블균형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의 모순도 함께 다루며, 한국 사회 정치계에서 좌파는 진보, 우파는 보수로 인식되는 왜곡된 개념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민주화 이후 변질된 좌파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여러가지로 생각할 꺼리를 안겨줍니다.
특정 정치 사회 집단이 '진보'라는 타이틀을 독점하는 현실을 우려하며, 진실하고 깊은 수준의 공감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길 원하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이 됩니다.
현재의 우리나라 정치권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보수로 대변되는 당이나, 진보로 대변되는 당 모두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며 어느 당이나 별반 다르지 않고, 국민들 또한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당을 선택하며 사회가 나아지는 방향을 뒷전으로 합니다.
난세로 생각되는 요즘, 진보의 개념을 다시 다지며, 늘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