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담다 - 멈추지 않은 도전,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김원경.김수진.이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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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담다>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매일경제TV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이야기를 담다>에 출연하였던 27명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정치, 사회,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이 시대를 대표한다고 여겨질 만한 사람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인데, 그 중에서도 27명을 선정해서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그분들을 만났을 때 벅찼던 감정들을 글로 남겼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아하는 시인 중 한명인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를 첫번째로 만날 수 있었는데, 가장 알맞는 단어를 선택하기 위해 몇 달을 고민하기도 한다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특히나 시어마다 모두 따뜻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데 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그저 재능에만 있지 않고,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이루어지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마법의 성>의 아름다운 미성으로 울림을 주었던 임형주님. 사실 임형주라는 이름보다 <마법의 성>이라는 곡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여전히 천재적인 재능으로 '팝페라'라는 장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재능만 갖춘 것이 아니라 인성까지 훌륭한, 멋지게 자란 임형주님의 이야기..


태어날 때부터 바둑을 위해 태어나 부모로부터 '세돌'이라는 이름을 받은 AI를 이긴 바둑천재 이세돌님.


공연,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부터 변호사, 진정한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목사, 신부의 이야기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다양한 직업, 내가 겪지 못한 세상의 이야기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들을 보며 각오도 다지게 됩니다.


각 사람에 대해 짧은 에세이처럼 가볍게 소개되고 있어서 휴식 시간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끝에는 방송으로도 바로 연결되는 큐알 링크도 있어서 방송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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