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 - 대륙부터 국경까지 지도에 가려진 8가지 진실
폴 리처드슨 지음, 이미숙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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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을 읽었습니다.

이책은 지리, 정치, 역사 등 다양한 지정학적 요인을 통해 인류가 세상을 이해한 방식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륙, 국경처럼 눈에 보이는 지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국가, 주권, GDP처럼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사용했던 개념 때문에 우리의 시각이 얼마나 편협해졌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또한, 주목받고 있는 국가인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를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학창시절 시험 문제로 많이 나오며 달달 외워왔던 5대양 6대주.

당연하게만 여겨왔는데, 사실 따지고들어가면 어디까지가 오세아니아에 포함되고 어디까지가 아시아에 포함되냐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또한, 바다나 대양의 경계를 나누지 않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우 대륙의구분이 더욱 모호해집니다.

이 책에서는국가의 개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국가간의 경계나 장벽에 대해 돌아봅니다.

국가의 부의 척도로 여겨왔던 GDP를  설명하며 경제성장에 매몰되어 있던 생각을 새로운 접근으로 깨우쳐 줍니다.


부탄은 경제 순위는 매우 낮지만, 행복도에서는 높은 성적을 거둡니다.

부탄은 경제 순위는 매우 낮지만, 행복도에서는 높은 성적을 거둡니다.


중국은 1인당 GDP가 부탄보다 약 35퍼센트 더 높지만, 세계행복 보고서에서 중국은 93위로, 부탄과 비교해 볼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국가가 크게 부유해지고 경제가 급성장해도 행복은 사지 못한다는 사실..

국가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어디에 주안점을 둬야 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일대일로 등에 대해서도 다루는 등 흥미로운 사실과 관점으로 접근해서 국제적인 시각도 넓히게 됩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관점을 살짝 비틀어 주어서 흥미롭고 재미있게 책장이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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