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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나무 ㅣ I LOVE 그림책
발린트 자코 지음 / 보물창고 / 2025년 4월
평점 :
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토끼와 나무는 지친 하루의 심리적 피로를 풀어주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이지만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림체는 어른들도 빠져들게 합니다.
글씨하나없이 그림만 가득한 책이 엄청난 두께로 묵직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야기는 땅속에 작은 씨앗이 뿌리내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쫓기고 있어 보이는 토끼..
늑대를 피해 달아나고 있었네요
나무는 토끼를 지켜주고 이렇게 토끼와 나무의 우정이 시작됩니다.
나무를 위한 기발한 생각을 하는 토끼.
둘은 함께 여행을 시작하는데,..
예전 고전과 같은 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모든 것을 내어 주었듯이 나무도 토끼를 위해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잔잔하면서도 기발한 그림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아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이 더 반할 것 같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