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세이내가 걸어가는 길을 의심할 때아무도 봐주지 않아 속상한 날불안하고 초조해서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그날이 딱 오늘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펼쳤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직장을 다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와 살림,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가는 삶을 살던 작가에게 역경이 닥치고 벼랑 끝에 섰다. 그리고 새벽 5시에 일어나 드로잉을 시작했다. 작가를 일어서게 한건 작은 습관들이었다.처음에 글을 쫓으며 읽다가 천천히 그림을 음미하며 책장을 넘기고 멈추기를 반복. 갈피를 못잡고 멈췄던 내게 가장 와닿았던 문구는 “There are no answers, only stories.”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내가 써내려갈 이야기만 있을 뿐그리고 곰곰이 생각했다. 왜 갑자기 꿋꿋이 걸어가다 무너졌을까. 가족이 아파 평소 루틴이 무너지고, 일까지 쏟아지며 감정이 북받쳐 올랐던 것이다. 다행이도 이 책의 문장 하나하나가 위로의 손길이자 소제목처럼 나를 일으켜 세워주었다. “Small habits are your protection.”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건 매일 쌓아 온 작은 습관.작가를 지켜준건 새벽 드로잉나를 지켜주는 건 새벽 달리기와 책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나를 지켜준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작가 말대로 심각한건 다 내려놓고,그냥 재미있고 귀엽게 살자. 어차피 내가 만들어가는 스토리니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