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압축 교양수업 - 6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꿰뚫는 60가지 필수 교양
임성훈 지음 / 다산초당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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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외우는게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면 돼!”

얼마전 국립중앙박물관을 아이와 다녀왔고 관람을 끝낸 뒤 아이가 한 말이다. 동서양의 역사적 사건과 철학자들의 사상을 머릿속에 쑤셔넣기 바빴던 기억으로 역사를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박물관을 방문하고 숨겨진 스토리를 알아가며 세계사에 점점 흥미가 생겼다. 스토리는 마치 소설과 같았다.

동서양 역사는 따로 구분할게 아니라 꼬리를 물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류사다. 이 책은 시대순으로 정리하여 마치 소설 한편을 읽어나가는 느낌으로 가볍게 따라가다 보면 사건의 개연성과 사상과 철학의 탄생 배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문학작품들에 대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 만나봤던 작품에 대한 반가움과 아직 읽지 않은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 허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올해 꼭 읽어보려고 담아둔다.

누군가 인류사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이 책부터 먼저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자유롭도록 저주 받았다. -사르트르-
완전한 자유를 가진 인간은 자기 선택에 전적으로 책임져야한다. 인간은 자기 행동의 책임을 외부로 돌릴 수 없다. 사르트르는 사람들이 완전한 자유를 부정하고 신이나 운명 따위의 외부여인이 의존하면서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모습을 자기기만이라고 했다. 다른 말로 핑계다. 인간은 언제든 자유롭게 변할 수 있지만 외부요인을 탓하면서 자신을 속이며 변화를 거부한다.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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