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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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분노가 넘실대는 세상에 산다.
우리는 불만족이 만성이 된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매일 부정적인 생각에 시달리고 있다.

팬데믹, 소셜미디어의 범람, 탐욕,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 체제의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전보다 더 고립됨을 느끼고 있다. 세상 전체의 문제가 개인적인 문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세상, 수많은 고통 속에서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정신과 의사가 쓴 고통을 마주하는 연습에 대한 책을 읽었다.
제목만 봐도 뻔하고 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으나, 최근 내가 고민하던 부분들의 해결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어 놀라웠다.

저자는 라이커스섬의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의 정신과 의사이자 조나 힐이 감독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터츠의 주인공이다. 전통적인 심리치료에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심리치료 방법 툴스를 개발했다. 삶에 고차원적인 힘을 크게 끌어올릴 방법을 소개하면서 실천 방안을 알려주는 글이다.

최근에 아이와 이야기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차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부분을 해결해주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정답이 이 책에 나온걸 보고 온 가족이 함께 시도하기로 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엄습할때 가장 먼저 할일은 ’감사‘다. 긍정적인 생각은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지만 감사는 이미 벌어진 일들에 대해 되새기고 연결시키는 방법이다.
“나에게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
“아이들과 행복하게 저녁을 먹어서 감사하다.”
“매일 뛸수 있게 건강함 무릎이 있어서 감사하다.”
매번 부정적인 생각과 미래에 불안이 엄습할때 감사하는 마음이야 말로 오늘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이렇게 우리를 고통속으로 안내하는 수많은 인자들을 하나씩 집어내고 이런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하나씩 방법을 알려주고 훈련하게 도와주는 이 책은 읽을수록 감탄사를 연발한다.

누구나 직면하고 있는 마음의 고통의 원인과 구체적인 방법이 절실한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리듬이 있는 삶
우리가 시간과 맺은 관계를 회복할 유일한 방법은 각자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며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시간을 소중한 선물로 그정하도록 이끌어주고 리듬이 깨져버린 현대의 삶에 의식을 치르는 감각을 되돌려줄겁니다.
식사나 기도가 의식이 될 때, 부모가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서로 소통할 때 가족 내의 활동이 구조적이고 규칙적인 리듬을 따라 질서 있게 이루어질 때 가족에게는 평화가 찾아오고 일관성이 유지되지요. 생활에 리듬이 있는 가족에게는 자연스레 더 많은 힘이 깃듭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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