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친구 또는 형제와의 다툼이 벌어졌을 때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정작 어른인 나는 사과가 어색하고 서툴기만 하다. 제때 사과하지 못해서, 상대의 마음을 모른 척 해서 지나간 인연들을 떠올리면 자책하며 아쉬워한다.

어른의 사과는 망설여집니다.
“미안해” 라고 말하는 순간 나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나의 자존심, 체면, 책임감, 그리고 복잡한 이해관계까지 얽혀있기에 사과는 단순히 “미안해” 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서툴러도 사과를 통해 다시 시작할 용기를 불어넣어 타인과 연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 사과를 망설이고 있다면
여전히 미안해라는 말이 어렵다면
이 책을 꺼내보길 바란다.

🔖사과를 미루면 아는 사이도 남이 돼요.
고민이 된다는 건,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당신 안에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할까 말까. 망설여지는 건, 어쩌면 너무 멀어져 버릴까 봐, 혹은 거정당할까 봐 두려운 마음 때문일지도 몰라요. 나와 상대방을 연결하는 마음의 방문이 자기는 열려 있는 상태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닫혀 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과에도 순서가 있어요.
상대방은 당신의 진심, 세마디를 듣고 싶어 합니다.
내가 당신의 잘못을 “인정” 하는지 듣고 싶어 합니다.
내가 당신의 마음에 “공감” 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내가 앞으로 “달라질 건지” 보고 싶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