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친구 또는 형제와의 다툼이 벌어졌을 때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정작 어른인 나는 사과가 어색하고 서툴기만 하다. 제때 사과하지 못해서, 상대의 마음을 모른 척 해서 지나간 인연들을 떠올리면 자책하며 아쉬워한다.어른의 사과는 망설여집니다.“미안해” 라고 말하는 순간 나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나의 자존심, 체면, 책임감, 그리고 복잡한 이해관계까지 얽혀있기에 사과는 단순히 “미안해” 로 끝나지 않습니다.이 책은 서툴러도 사과를 통해 다시 시작할 용기를 불어넣어 타인과 연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지금 사과를 망설이고 있다면여전히 미안해라는 말이 어렵다면이 책을 꺼내보길 바란다.🔖사과를 미루면 아는 사이도 남이 돼요.고민이 된다는 건,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당신 안에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할까 말까. 망설여지는 건, 어쩌면 너무 멀어져 버릴까 봐, 혹은 거정당할까 봐 두려운 마음 때문일지도 몰라요. 나와 상대방을 연결하는 마음의 방문이 자기는 열려 있는 상태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닫혀 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사과에도 순서가 있어요.상대방은 당신의 진심, 세마디를 듣고 싶어 합니다.내가 당신의 잘못을 “인정” 하는지 듣고 싶어 합니다.내가 당신의 마음에 “공감” 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내가 앞으로 “달라질 건지” 보고 싶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