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폭력과 가스라이팅으로 도망치고 싶은 클레어.버클리에 입학했지만 어쩌다 마약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이바.둘은 우연히 공항에서 마주하고 서로의 비행기를 바꿔 탄다. 그리고 그 중 한 비행기가 추락한다.현재로부터 도망쳐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두 여자이전과 연결된 하나의 끈 조차 남겨서는 안된다.두 여자의 사연이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쫓고 쫓기는 순간들. 과연 그들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까?“당신이 원하는 모든 건 두려움의 뒷면에 있어요.”벗어나려고 안간힘을 다했지만 세상으로부터 외면 받았던 여자. 잘못된 삶을 바로 잡기 위해 마지막 용기를 내어보는데.가독성은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조마조마하다. 그리고 이 소설은 여자들에게 더 가혹한 세상에 일침을 가한다. 🔖항공기가 이륙하면 태양을 향해 곧장 날아갔으면 좋겠다. 태양의 뜨거운 빛이 내가 두고 온 마지막 흔적을 모두 태워 버리길 바란다. 내가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높은 곳으로 날아 실수로 얼룩진 내 인생을 기록한 페이지들을 전부 태워버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그 자리에 오랜 기억의 조각들을 기워 만든 새 삶을 창조하고 싶다. 이 세상에서 한 번도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한 여자의 소망과 꿈을 섞어.*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