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LIfe 시리즈 1
헬렌 니어링 지음, 공경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는 수많은 요리책이 있다. 요리책 수천권을 살펴서 몸에 유익한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원하는가?

헬렌니어링의 ‘요리’ 없는 요리책을 소개한다. 저자가 읽은 요리책의 인용문들을 담아 음식과 요리에 대한 좋은 글들이 함축되어 있다. 헬렌니어링은 남편과 도시를 떠나 버몬트의 낡은 농가로 이주하여 자연과 하나 되는 조화로운 삶을 살았다. 그녀가 제안하고 기술한 식이요법은 영양가 있고 무해하며 간소한 음식이며 소박한 삶을 영위하는 이들을 위한 소박한 음식에 관한 이야기다. 음식을 준비하고 만드는데 경제적이고 간단한 것을 목표로 철저하고, 단단하게 먹음으로써 음식에서도 생활에서도 견고함을 추구하고자했다.

뭘먹을까 걱정하며 먹는 것과 호사스러운 요리를 준비하는 것에 지쳤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집 식탁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가끔씩 반찬으로 먹던 샐러드가 메인이 되고, 왠만한 채소는 제철 채소, 푸른잎 채소 위주로 샐러드를 구성하였다. 불 사용을 최소화하여 날 것 그대로의 맛을 음미한다. 예를 들면 오이무침보다 오이 샐러드나 생오이를 쌈장에 찍어먹는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양배추를 이용한 오징어 볶음 보다 양배추 샐러드나 양배추을 쪄서 쌈으로 먹는다. 근사한 요리와 플레이팅을 원한다면 이 책은 펼치지 않아도 된다. 가장 단순하고 쉽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최소한의 요리법들로 단축된 요리시간과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게 될 것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