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하고싶고취업도하고싶고#현재 | Money is nothing, memory is everything조기 은퇴 후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남은 인생을 즐기며 사는 파이어족. 여행이 좋아 퇴사를 선택하고 세계 여행을 하면서 여행 작가가 된 사람들. 부럽지만 너무 먼 이야기이다. 여행 에세이를 볼 때마다 부러움과 함께 용기가 부족한 내 모습에 씁쓸하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이 남는 여행기가 아닌 현실과 이상을 조율하며 여행도 하고 취업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행기라면? 낭만적인 사진과 감성적인 문구가 난무하는 글이 아닌 여행하는 동안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이야기 그리고 취업을 향한 열정이 가득하다. 현지인의 삶 깊숙히 침투하기 위해 카우치 서핑을 통해 숙박을 해결하고, 900km를 히치하이킹으로 조지아를 여행하며 상공회의소 인턴을 통해 미국 취업 시장에 뛰어들기도 한다.여행에세이를 읽다 보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체크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긴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망설이지 않고, 현지 사람들의 즉석 인터뷰를 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함으로써 리얼한 현지의 문화적 충격도 맛볼 수 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틈틈이 기회를 잡아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개척하는 작가만의 색이 담긴 글이다.🔖 여행할 때 만큼은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니코스 카잔차키스처럼 살고 싶다.‘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롭다.’*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