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부인 바다에 빠지다]| 겉으로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남모르는 고민과 애환이 있고, 많은 사람도 그걸 이겨낼 기질과 재주는 있는 법이다.길눈이 어두워 길을 헤매는 길치, 숫자에 약해 생활용품의 가격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 수치, 몸으로 하는 운동과 활동에 젬병인 몸치. 저자는 자칭 ‘삼치 부인’이다. 📝남들보다 느리지만 기본에 충실하며 조금씩 쌓아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긴다.삼치부인이지만 포기하지 않는 끈기, 시키는 대로 하는 의외의 모범생 기질을 타고 났다. 자신의 단점을 솔직히 드러내고, 장점을 이용해 스쿠버다이빙과 수영을 배우고 심지어 해녀 학교에 이르기까지 눈물겨운 경험담과 에피소드에 탄성을 자아낸다. 📝세상에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을 느낀다면 그게 최고 직업이 아닐까. 거제에 살지만 생소했던 해녀학교와 해녀들의 삶을 소개한 인터뷰가 반갑다. 두손이 허락한 양의 해산물만 체취하고, 바다를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 서울에서 게임회사를 다니다 거제로 귀어해 해녀들의 일상과 물질한 해산물을 소개한 해운호 막내 해녀)의 삶. 남들이 만든 잣대로 삶의 행복을 재단하기보다 자신의 확고한 믿음으로 길을 개척하는 모습이 빛나는 순간이다.인생의 답은 정해진게 아니라 만들어가는거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