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 - 내적 성장을 위한 지친 마음 다스리기
김선현 지음 / 베가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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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이라는 나무에 ‘실패’ 라는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 스스로 고립되지 마세요. 아무리 큰 나무라도 끝내 부러지고, 끝내 썩고 말테니까요.

📖 그림이 액자에 갇히듯 어쩌면 우리도 이 세상에 갇혀 있어요. 벗어날 수 없죠. 벗어날 수 없다면, 정말 그렇다면 적어도 그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이었으면 좋겠어요.

💬 힘들 때, 바람이 쉬이~ 불어오는 큰 나무나 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린다. 초록빛깔이 흐려진 내 마음을 선명하게 만든다. 아주 커다란 나무이면 좋겠다. 다행이 집 앞에 큰 산이 있어서 답답할 때마다 창문을 열고 흔들리는 나무를 바라보곤 한다.

괴롭고 힘들 때, 삶의 위로가 필요할 때, 의식처럼 행하는 루틴이 있나요? 자기만의 방법으로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거리면서 쉬어가는 건 어떨까요. 혹시, 루틴이 없다면 이 책의 그림을 한번 멍하니 보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활자를 읽는 것보다 그림을 쳐다보느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요.

미술치료 전문가가 MZ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마음으로 쓴 책이다. 그림을 통한 심리치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이 아픈이들에게 우린 아직 괜찮다고 토닥여준다. 특히 ‘너라는 모두’ 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3장은 사춘기부터 수험생, 군인, 취준생, 초보맘, 죽음을 경험한 이들에게 생애 주기 중 큰 일 앞에서 휘청일 지라도 뿌리가 뽑히지 않도록 그림으로 다독이고, 위로한다. 마지막 장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글 앞에서 울컥한다.

📖 우리 약속 하나해요.
영혼이 괴롭고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주저 말고 저를 찾아오세요. 블로그랑 개인 눈도 항상 열어둘 테니, 혼자 힘들어 하지 말고, 언제든지 연락해요. 제가 여러분이 될 수는 없지만, 여러분을 느낄 수는 있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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