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모리 교수님을 기억할 것이다.그책의 주인공인 모리 슈워츠 교수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쓴 원고를 아들이 정리해 출간했다.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큰 관심을 가졌던 작가는 '활기차고 즐겁게 늙을 수 있는 현실적인 요령과 기술'을 책속에 창의적으로 담아냈다.지금 내 나이에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노년의 삶이 나에겐 먼 이야기인 줄 았았는데, 노화의 증거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건강에 자신이 없어졌다. 더블어 미래에 대한 불안은 심해지고, 자신감은 점점 사라져갔다.그러나 이 책에서는 노화와 노년의 삶이 쇠락이 아닌 완성으로 향하는 과정이라 말한다. 누구나 거쳐야하는 또다른 의미의 '성장기'라고.이런 말만 들어도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 처음 살아보는 노년의 시간도 성장할 수 있다니 더이상 나이 먹는 것이 두렵지만은 않다.책 속에는 삶의 지혜들이 가득한데,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놓아 바로 실천해볼 수 있다. 또 모리 교수님이 직접 만나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예시로 자주 등장해서 친근함을 더해준다.
평범한 주부가 평범한 집안에서 두 아들을 명문대에 보내고 쓴 자녀 양육 길잡이 책!입시정보나 공부 비법 같은 내용이 아닌, 부모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작가의 양육 방침은 명료하다!'믿어준다, 기다려준다, 욕심을 버린다'부모의 '긍정 마인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다.자녀가 사춘기이거나 입시를 앞둔 상태라면 비상약처럼 곁에 두고 꺼내보면 좋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아이와의 유럽여행을 준비할 때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미술 비전공자인 엄마가 쓴 '엄마표 유럽미술 여행' 교과서 같은 이 책을 발견하고 주변에 마구 추천을 하곶다닌다.유럽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는 코스가 미술관 박물관 견학이다.이때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유럽여행 전 미술과 역사에 대한 공부는 하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 거라 생각한다.작가는 딸 둘(초1, 초5)과 38박 39일 동안 유럽을 여행을 계획하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엄마표 유럽미술 여행 워크북'을 제작한다. 이 워크북은 유럽미술 여행에 없어서는 안 될 일등 공신이 되었다. 단 한 권으로 유럽 미술관을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노하우가 가득 담긴 가이드북이 탄생한 것이다.작가는 유럽의 여러나라들을 두 딸들과 함께 여행하며 역사와 예술 작품을 연결하고 지금 현재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감상한다.그 방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유럽여행을 준비하며 어디에서 무엇을 준비할지 몰라 답답하다면 이 책부터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문학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전문가 과정을 끝마치고 작가로 태어난 6명의 저자들!1년을 한결같이 읽고, 걷고, 사색하고 글쓰기를 했다고 한다.하루이틀도 아니고 1년이란 시간동안 실천한 결과가 책으로 나왔다.6명 저자 모두의 사연이 감동적이다. 누구 한명 이 모든 과정이 쉬웠던 사람은 없었다. 그래도 해냈고, 이렇게 책이 되었다.의지박약에 게으름이 몸에 밴 나는, 이 책 저자들의 삶이 변화되는 모습에 큰 자극을 받았다.6분 작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그저 읽고, 걷고, 사색하고 썼을 뿐인데 삶이 변했다고~~그들의 변화된 모습에서 나도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본다. 당장 집 밖이라도 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