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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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모리 교수님을 기억할 것이다.

그책의 주인공인 모리 슈워츠 교수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쓴 원고를 아들이 정리해 출간했다.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큰 관심을 가졌던 작가는 '활기차고 즐겁게 늙을 수 있는 현실적인 요령과 기술'을 책속에 창의적으로 담아냈다.

지금 내 나이에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다.
노년의 삶이 나에겐 먼 이야기인 줄 았았는데, 노화의 증거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건강에 자신이 없어졌다. 더블어 미래에 대한 불안은 심해지고, 자신감은 점점 사라져갔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노화와 노년의 삶이 쇠락이 아닌 완성으로 향하는 과정이라 말한다. 누구나 거쳐야하는 또다른 의미의 '성장기'라고.

이런 말만 들어도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 처음 살아보는 노년의 시간도 성장할 수 있다니 더이상 나이 먹는 것이 두렵지만은 않다.

책 속에는 삶의 지혜들이 가득한데,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놓아 바로 실천해볼 수 있다. 또 모리 교수님이 직접 만나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예시로 자주 등장해서 친근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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