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 나이트 1 - 방랑의 기사
이경영 지음 / 자음과모음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이경영 님의 장편 소설인 가즈 나이트는 이미 이노센트. 리콜렉션. 그리고 최근에 출간된 BSP란 제목으로 까지 이야기가 이어져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작품인 가즈 나이트. 주신의 직속 기사인 그들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세상을 파괴하려는 적을 막는다는 어찌 보면 고전적인 스토리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도 그렇게 썩 마음에 들지도 않고 캐릭터의 개성은 뛰어나나 그 캐릭터를 잘 표현하지 못했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그렇게 뛰어나지는 못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말을 한다면 도대체 이 소설에서 볼 것이 뭐냐?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스팩타클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이다. 그들은 주신의 기사로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가 이 소설에 나오는 적들은 벨런스가 잘 맞게 적들도 엄청난 힘들을 가지고 있다. 신의 기사와 세상을 파괴할 힘을 가진 자들끼리의 대결. 확실히 보통의 검사들이 칼부림하는 것 보다는 1백배 1천배 박진감이 넘친다. 본래 만화 스토리이다 보니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마치 한 편의 만화를 읽은 느낌이다. 그렇기에 한번쯤은 읽어봐도 괜찮은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상하는 매 1 - 생명의 돌을 찾아서
홍정훈 지음 / 자음과모음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비상하는 매는 1999년에 출간된 휘긴경의 첫 장편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참으로 좋아하는 작가로서 그의 소설에는 무언가가 들어있다. 독자가 숨한번 몰아쉬는 시간이 아쉬울정도로 빠른 전개 하며, 각각의 캐릭터들의 다양성. 조금은 야하지만 그래도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독설적인 유머. 언제나 그렇듯 휘긴경의 통쾌한 비판 등. 이 소설에는 참으로 볼 것이 많다. 비상하는 매에서는 휘긴경이 그 당시에 생각했던 것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실 이런 걸 보면... 현실 상에서 쓸 부분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도저히 보고 있지 못하겠다. 조금 보다가 책을 집어던졌다. 등의 말을 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취향차이'라는 것으로서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취향이 다르면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말고 한 번 보고 말을 해줬으면 하는 바이다. 참고로 비상하는 매는 여기 보고 있는 출판본과 통신본이 따로 존재하고 있다. 일단 캐릭터는 똑같으나 전혀 다른 엔딩으로 끝난다고 한다[본인도 보지 못해서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그러니 언제 한번 비상하는 매 통신본도 구해서 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은 바이다.[듣기로는 더욱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들이 많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뢰도 13
검류혼 지음 / 명상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어려서 부모님을 잃은 비류연은 괴짜사부라는 기연을 만난다. 그리고 그는 괴짜사부 곁에서 수련 같지도 않은 수련[각종 집안일]을 해가며 성장한다. 이것이 이 비뢰도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처음 이 비뢰도란 소설을 보았을 때, 아... 작가가 글을 참신하게 적었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그만큼 이 작가의 글은 독특했고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질질 끌고 있다. 한마디로... 좋았다 말았다는 것이다.

유머 감각도 좋고, 통쾌함도 있다. 적 캐릭터들에게는 카리스마가 있고, 비류연은 내가 본 비뢰도 안에서는 무공의 수위가 어느정도 되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묘사도 괜찮고, 복선도 잘 깔린 편이다. 하지만! 왜! 작가는 이런 소설을 질질 끄냔 말이다! 이리도 좋고 참신한 소설을! 11권이었던가... 본인은 대략 10권 까지 보지 못해서 그 후의 상황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모 사이트에 다니는 본인의 동료들의 말에 따르면, 한 장면으로 7페이지인가 8페이지인가를 끈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아무리 시냇물 흘러가듯이 졸졸졸[천천히] 흘러간다고 해도 이건 너무하지 않았던가... 개인적으로 참으로 실망한 소설. 작가는 좀 반성을 해야하지 않나 싶은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로그 1 - 대도의 비보
홍정훈 지음 / 자음과모음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휘긴경(홍정훈 님)은 모두가 알다시피 비상하는 매를 시작으로 판타지 소설에 발을 들여, 지금은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판타지 계의 대작가 분이시다.(나름대로 한국 판타지 계의 3대 작가가 있다면 그것은 이영도 님, 전민희 님, 홍정훈 님이라고 칭하고 싶다) 비상하는 매에서는 무언가 좀 허전한 느낌(분명히 비상하는 매에서는 휘긴경도 인정을 하셨듯이 묘사의 표현이 부족한 편이다)이 드는 것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더 로그의 휘긴경은 그런 옛날의 부족한 면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한층 더 성장한, 우리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가져다 주는 작가분이 되셨다.(물론 그 전에는 그렇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벨키서스 레인져에서 청춘을 썩히고 있는 우리의 주인공 카이레스 크랏세 군은 어느날, 무협에서 말하던 기연을(지금 보면 기연이 아닐 것 같다) 만나 그 옛날에 활약했던 로그 마스터가 되어 모험을 펼치게 된다. 이 소설에서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의 배를 잡게 하는 유머. 타 소설에서 쉽게 표현하지 못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 그 밖에 여러가지 요소는 사람들이 이 소설을 사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하지만 이 소설에도 문제점이 있다면 간간히 보이는 오타나 탈자. 이것은 휘긴경께서 신경을 조금만 쓴다면 고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재판된 소설에는 고쳐지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휘긴경 파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영도 판타지 단편집 황금판타지문고 1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영도 판타지 단편집. 여기에는 우리가 아는 익숙한 이름이 들어있다. 이. 영. 도. 그렇다. 드래곤 라자, 퓨처워커, 폴라리스 랩소디에, 이번에는 눈물을 마시는 새 까지. 모두들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믿는 바이다. 그런 이영도 님께서 단편집을 내셨다. 이것은 물론 판타지 계 역사상으로 보면 별 것도 아닌 일이겠지만, 한국 판타지의 역사로 본다면 그것은 단연 최초의 판타지 단편집이 되는 것이다. 일단 우리는 그것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법이다.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는 글들은 일단 살펴보자면 '오버 더 호라이즌' '오버 더 네뷸러' '골렘' '키메라'가 수록되어 있고 그 외에 두 세 작품 정도가 더 수록되어 있지만 그것은 본 지가 오래 된 나머지 제목을 까먹었으므로 언급하지 않기로 하겠다. 본래 오버 더 호라이즌은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된 작품으로서 이번 단편집에 실렸다.재미의 반감을 주는 네타는 하지 않도록 하겠다. 일단 보아라. 그러면 길이 열릴 것이다. 소장가치는 충분하니 사서 보았으면 하고 바라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