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이세계 드래곤 1
한윤섭 지음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과 같이 세상에 이만한 작품이 나오기도 드물다. 나는 이 작품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쓰레기'라고 말이다. 보통 이런 글을 적게 되면 '아아~ 작가분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이 글은 쓰레기에요~'라고 하겠지만 나는 그러지 않겠다. 작가분도 그걸 바라진 않을 것이다. 워낙에 주위에서 욕을 많이 들어먹은 작가니까 말이다.(작가라는 것도 별로 믿고 싶지는 않지만 현실이기에 어쩔 수 없다.)이 책을 딱 하고 펼쳐 보면, 확연히 보이는 것은 엄청난 숫자의 오타와 탈자들.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들을 단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워낙에 오타, 탈자 등이 많으니 보이지 않더라도 몇 페이지 넘기기만 하면 볼 수 있을 터이니 책방 같은 곳에 이세계 드래곤을 보고 참고했으면 한다.

그리고 내용도 참으로 뭐 같다.(본인은 실제로 이것을 탐구하기 위해 거금을 들이고... 이 책을... 빌려봤다 -ㅁ-) 이세계에서 하두 말썽을 피웠는지 결국 그 세계에서 쫒겨나 우리가 있는 이 현실 세계로 들어와서 자살하려고 하는 녀석 몸에 들어와 설치는(틀렸다면 수정을 가해 줬으면 한다. 여기서 밝히건데 이 내용은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다. 여기서 작가(주인공)는 이 드래곤을 통해 세상의 빌어먹을 모순들을 찾아내어 그것을 해결하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좋은 취지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것을 무조건 힘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 문제다. 그것도 드래곤의 힘. 이 세상에는 있을 수 없는 힘이 아닌가? 이 밖에도 수많은 여자들을 거느리고(제일 열받는 점이다) 건방지게 구는 꼴은 구역질이 날 정도다.(여기서도 깽판이냐?)이 작품은... 요즘 판타지를 대표하는 암흑문학(다른 이름으로 양산형 무협 판타지)의 대표격인 소설으로 개인적으로 비추천 하고싶은 작품이다. 그렇게도 보고 싶다면 책방 가서 빌려보길 추천. 사서보면 후회한다.추신 : 이 글을 보고 반발심이 생긴다면 본인의 메일로 문제를 제기할 것. 이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깽판치지 말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왕의 창기병 1
권병수 지음 / 청어람 / 200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이 여왕의 창기병이란 작품에게 한 가지 칭호를 내리고 싶다. 물론 나에게 칭호를 내릴 자격이란 것이 있다면 말이다. 그 칭호는 '한국 판타지 사상 최고의 전투신을 보여준 판타지 대작'이란 것이다. 본인이 내린 칭호 그대로 여왕의 창기병은 역대 한국 판타지 사상 최고의 대규모 전쟁신을 그려낸 대작이라고 칭송받고 있다. 사실 이것은 본인 주변 사람들이 내린 결론이지, 판타지를 읽는(또한 여왕의 창기병을 읽은) 독자들이 내린 결론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칭호를 주고 싶다. 어떤 분은 여왕의 창기병을 보고 다른 소설의 전투신이 나오면 '이건 이렇게 하는게 아닌데...' '이건 이렇게 나가야 현실감이 있지.'라고 말을 할 정도이다. 그만큼 강조하건데, 이 소설의 전투신을 보고 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한다.(이것은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므로 욕은 삼가해주셨으면 한다)

참고로 이 소설의 초반부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으며 대부분 이 책을 보다 관둔 사람은 1권에서 4권사이에서 그만 두었다. 보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완결까지 보는 것을 부탁하는 바이다.(물론 꼭 사서 볼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3번째 현자 3
홍정훈 지음 / 창공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먼저 이 13번째 현자의 작가분이신 휘긴경(본명 홍정훈)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이다. 유머와 진지함을 한 소설에 잘 버무릴줄 아는 요리사 같은 분이랄까? 아.. 서론이 길었다. 어쨌든 이 13번째 현자의 주인공인 아트레이스는 기억을 잃어버린, 세상에 남은 단 하나뿐인 엘프이다. 분명히 하자면 한 명 더 있기는 하지만 이 사실은 일단 접어두도록 하겠다. 아트레이스는 마왕을 물리치는 댓가로 부와 권력과 명성이 아닌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빛을 댓가로 받은 것이다. 그는 그 빛 덕분에 수천만에 달하는(확실치는 않고 어쨌든 그는 재산이 많았다) 자신의 재산을 뺏기고 그럼에도 빛을 갚기엔 모자라 결국 어느 학교의 선생으로 들어가서 일을 하게된다.

휘긴경의 글이 그렇듯 이 13번째 현자란 작품도 세상에 대한 휘긴경의 귀따가운 비판이 실려있다. 언제 그렇듯이 이 휘긴경의 독설은 들어도 들어도 재미가 있다. 학교폭력의 실태라던가 몇 안되는 특이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라던가 하여간에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휘긴경의 여러가지 독설이 실려있으니 즐길만 하다.그리고 이 소설은 마치 한 편의 애니를 보는 듯한 생동감을 가진다. 연결되면서도 따로 떨어져 있는 이 에피소드들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이 13번째 현자라는 소설 특유의 세계관이다. 5% 정도(확실치 않음)밖에 되지 않는 대지. 금보다 철이 더욱 비싼 세상. 이리 저리 둘러봐도 결국에 보이는 것은 끝없는 바다 뿐. 과연 어떤 판타지 작가가 이런 세계관을 추구했을까? 앞에서 어떤 분이 언급했듯이 워터월드라는 영화를 보는 것 같다. 물론 소설이 워터 월드같은 소설이란 건 아니다. 단지 세계관이 그런 것일 뿐이다.처음에 1권을 보고 실망을 좀 했지만, 이것은 실망할 것이 아니다. 영화도 처음을 봐서는 그 재미를 알 수 없는 법. 여러분들은 이 소설을 끝까지 보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