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을 덧붙일 필요가 없죠.영문판도 있어서 좋아요.
에쿠니의 문체를 좋아해요. 간결하면서 담담하고, 표현이 풍성한데 군더더기라고는 없는.어릴 때는 소설 위주로 읽었는데 요즘은 에세이를 주로 읽어요.저한테 에쿠니의 에세이는 음식으로 치면 가장 좋아하는 맛 같은 거예요.울지 않는 아이는 에쿠니의 어린 시절이나 가족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더 좋았어요.
생각보다 재미없고 내용이 좀 단편적인 지식들이에요. 식사자리에서 아는 체 하며 대화를 이끌고 싶어하는 아저씨들을 위한 책 같달까... 그래도 유용한 정보도 있고 내용이 짧게 짧게 끊어지니 이동 중이나 잠깐 잠깐 짬 날 때 읽기 좋아요.
실제 사례를 조사해서 쓴 거라 그런지 현실감 있고, 재미있네요. 소설이라기 보다는 블로그 글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