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손에서 놓지 못하고 새벽 5시까지 읽었어요. 요즘 소설은 잘 안 읽는데, 오랜만에 빨려 들어가듯 완전히 몰입해서 읽었어요. 자세한 얘기를 하자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이만 줄여요.
아이슬란드 여행 정보보다는 감상 위주의 책이에요.작가가 느낀 벅찬 감정도 느껴지면서, 그 표현이 과하지 않아 좋아요.
바나나 소설이 대부분 그렇듯, 오컬트적인 요소와 죽음과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담고 있어요. 읽을 때는 나름 재미있게 읽고, 다 읽고 나면 조금 허무한,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