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레퓨테이션: 명예 1
세라 본 지음, 신솔잎 옮김 / 창비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엠마 웹스터. 그녀는 한 지역을 대표하는 하원 의원이며 이제 막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젊은 여성 정치인이다.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법안까지 통과시키는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들과 맞서 발언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 이면에 악플러들의 공격과 스토킹에도 시달린다. 승승장구하던 엠마. 그러나 딸 플로라가 친구에 대한 앙갚음으로 친구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하는 사건이 터지고  열심히 쌓아 올린 커리어 이면엔 파탄 난 결혼생활. 잃어버린 자신의 삶. 온갖 성희롱의 댓글과 협박편지. 인간에 대한 배신.  


그러나 옳은일을 하고 있다는 사명감 하나로 정치인으로서의 명예를 인생 1순위로 삼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엠마였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기자 마이크가 죽게 되면서 살인사건에도 휘말리며 큰 딜레마에 빠지는데..


특권층의 생활을 눈으로 직접 보는 거 같아서 흥미 씁쓸했다. 저자가 적절하게 던진 사회적 메시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민감한 주제,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아주 유연하게 그리고 품위 있게 잘 풀어나간듯하다.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여 또 한 명의 배심원이 되어 엠마를 바라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 마음 약국 -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책 처방전
이현아 지음, 소복이 그림 / 창비교육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4년 차 초등 교사가 전하는 그림책. 이 책은 어린이들의 사연이나 고민을 듣고 마음병 치유를 위해 그에 걸맞은 그림책을 권함으로서 마음병 처방전을 내준다.  


저자는 지난 7년 동안 교실 속 '마음 약사'로 활동하며 교실 우체통을 만들어 아이들의 고민과 사연을 듣고 때로는 상담을 때로는 편지로 어린이들의 마음병을 치유해 주었고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책을 추천해 준다. 


책의 컨셉이 너무 좋다. 부모뿐만이 아니라 어린이가 읽어도 너무 좋을 책이다. 아이들이 학교, 가정에서 겪고 있는 남모를 고민들을 어른으로서 해결해 주고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은 굴뚝 같은데 방법을 잘 몰라 걱정하는 부모라면 이 책은 꼭 꼭 읽어보시를... 



#어린이마음약국#이현아신간#어린이그림책처방#그림책추천#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이경 지음 / 래빗홀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공지능 AI를 테마로 인간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육아, 간병 등 사람을 돌보고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표제작을 포함해 6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고 이런 세상이 곧 다가올 것만 같은 머지않은 미래를 그린다. 


특히나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와


22년 문윤성SF문학상 수상작 

<한밤중 거실 한복판에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나타난 건에 대하여>는 사용자 취향에 맞춰 홀로그램이 설정되고 


젖병 소독과 분유 먹을 시간을 알려준다거나 최첨단 AI 보육이동 서비스 등 출산,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절대적 공감을 얻을만한 작품이 아닐까... 


왜 이 소설이 인기가 많은지 생각해 보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무척 자연스럽게 녹여놓은 이야기여서 


세상이 이렇게 빨리 변해간다면 10년 안에도 가능할지 모를  독특하고 매력적인 현실감 와닿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sf소설처천#추천소설#이경#래빗홀#오늘밤황새가당신을찾아갑니다#이경#책스타그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99년 4월 3일 로렌 도노반은 홀로 조깅을 하던 중 어느 호숫가 숲에서 곰이 의문의 여자를 뜯어 먹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한다. 피해자의 이름은 알래스카 샌더스.


 부검 결과 곰의 습격이 아닌 두부의 함몰된 상처로 타살 흔적이 있다. 그리고 발견될 당시 샌더스의 가죽바지 뒷주머니에서 4절로 접힌 종이를 발견하는데.. 


"나는 네가 한 짓을 알아"



조엘 디케르의 소설은 처음인데 우와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고 미스터리 스릴러답게 끝까지 범인을 유추하기 어려워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사건발생 1999년과 2010년이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초반엔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역시 저자의 능력으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엉크러진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9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임에도 단숨에 읽힌다. 


소설 속 11년 전 사건인 <해리 커버트 사건>이 언급되어 설정인 줄 알았는데 2012년 600만 부 팔린 저자의 전작이었다. 이 소설이 전작에 이은 완결판인가 생각했다. 


독서할 맛이 나는 소설. 재미와 가독성 모두 잡을 수 있는 강추 소설입니다.



#추천도서#스릴러#미스터리#추천도서#재미#고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정지아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의 작품은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시작으로 '자본주의의 적', '문학박사 정지아의 집'을 읽고 박장대소했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으면서 빨치산 자료를 찾아보다 우연히 보게 된 작가님의 인터뷰 영상도 인상 깊었다. 


이 책도 펼치기 전 기대와 설렘으로 즐거운 독서시간을 예감했다. 역시는 역시 (정지아가 정지아 했지) 


" 천천히 오래오래 가만히 마시면 누구나 느끼게 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연민을." 


이 책은 단순히 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유쾌한고 솔직한 서사(敍事)로 애주가 정지아가 있기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함께한 사람들과의 벽을 허무는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고 단편 소설 '문학박사 정지아의 집' 제목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알게 되어 재밌었다



내 주변의 사람들과 스쳐지나간 인연들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내 인생을 조용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강추 강추입니다~  


'술과 무(無)맛을 좋아하는 존나 빠른 달팽이' 님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에세이#추천에세이#정지아#마시지않을수없는밤이니까요#마디북#강추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