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한 먹거리 식량 잘먹고 잘살자 1
김바다 지음, 이해정 그림 / 꿈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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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식량을 먹고 살아야 한다. 식량이 없다면 인류는 굶어 죽을 것이다. 이 책은 3, 4학년 교과연계가 되어있어 초등학생들이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그림도 큼직하게 많이 들어가 있고 도표나 만드는 법등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3학년인 큰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차례를 보면 국가별 먹는 음식이 소개되고 우리가 많이 먹는 5대 곡식에 대해 설명이 나온다. 또 식량 생산의 변화, 식량의 위기, 미래의 식량 등 식량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한다.











식량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먹지만 굶어 죽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나라도 많은 발전으로 음식을 굶는 사람들이 드물다. 버려지는 음식들도 많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많은 굶주림에 시달렸다. 농사가 발달되기 전에는 식량이 부족하여 굶주리는 계절도 있었고 전쟁으로 기아에 시달리는 시절도 있었다.









주로 아시아 사람들은 쌀을 이용하고 서양 사람들은 밀을 이용한 음식을 먹을 것이다. 이것을 나라마다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5대 곡식 중 쌀이 나온다. 쌀에 대한 소비량이나 시대에 따른 밥의 양을 도표로 나타내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예전에는 밥을 많이 먹었다고 하는데 사진을 보면 그릇이 아닌 커다란 대접이 보인다. 저게 다 들어간다니... 참 신기하다.

쌀의 생산량 1위는 중국일 것 같았는데 밀의 생산량은 미국일 거라 생각했는데 중국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는 국수가 만들어지는 법이나 장 담그는 방법 등이 나온다. 이런 것들은 아이들이 잘 보지 못하는데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전통적으로 만드는 우리 음식들을 이해하기에 좋다.









또한 도시 아이들은 보기 힘든 옛날의 농기구들에 대해서도 나온다. 시골에 살아도 쟁기나 탈곡기는 보기 힘들 것이다. 농사의 발전으로 요즘엔 기계(차)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GMO는 더 많은 음식을 생산하고 병충해에 강하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것이다. 앞부분엔 이런 장점이 나오고 뒷부분엔 단점이 설명되어 있다. GMO가 니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인간에 대한 해가 증명되지 않았다. 앞으로 어떤 나쁜 점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아이에게 먹이기가 꺼림직하다. 그래서 GMO 식품을 피한다고 피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소량의 GMO 식품이나 기름에 대해서는 표시하지 않고 있어 소량씩은 먹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











미래의 식량으로 떠오르는 것은 곤충이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번데기라는 식용 곤충을 먹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생김새와 벌레라는 인식으로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식용 곤충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환경에 해가 적다고 하니 생존을 위한 식량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술이 발전하여 식감이나 모양이 좋게 나온다면 전 세계 사람들의 식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식량뿐만 아니라 농사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알 수 있다. 글의 양이 많지 않고 그림으로 잘 설명된 책이라 초등 3, 4학년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식량 #5대곡식 #우리가먹는음식 #식량생산의비밀

#옛날농기구 #GMO #식량위기 #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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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장바위 깜장바위 북멘토 그림책 18
윤여림 지음, 무르르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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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시는 낚시 안 해]라는 책을 읽고 서평 썼었다. 하늘에서 낚시라는 재미있는 상상력과 함께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줬다. 그래서 이 책도 기대가 됐다.

세상엔 성격이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쌍둥이조차도 성격이 다르다. 그 다름 속에는 장단점이 있다. 나의 성격을 잘 받아들여 나답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보단 남의 성격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과연 어떤 성격이 제일 좋을까?

정답은 없다.

그냥 내가 장점으로 받아들이고 나답게 사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감장 바위와 깜장 바위가 나온다. 감장은 검은색보다 옅은 색, 깜장은 깜깜한 검은 바위이다. 두 바위는 색깔도 다르지만 성격도 정반대였다.

감장 바위는 변화에 두려움을 느끼고 깜장 바위는 모험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감장 바위는 작은 틈의 공간에서 아늑함을 느끼고 깜장 바위는 여러 동물과 어울리며 세상을 탐험한다.












시간이 지나 둘은 바위가 아닌 돌멩이로 만난다. 그리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흙이 되어 떠내려갔다.

시간이 흘러 둘은 합쳐져서 얼룩 바위가 되었다.

과연 이 얼룩 바위의 성격은?

땅속으로 다시 들어갈지, 땅 위를 굴러다닐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야기가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이 얼룩 바위는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이 만나 전혀 다른 바위가 되었듯이 서로 다른 성격의 부부에게서도 각자만의 개성이 있는 성격으로 태어나는 게 비슷해 보였다. 우리 집만 해도 세 아이들의 성격이 다 다르다. 부모와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지만 각각의 개성이 도드라진다.

이 책은 아이에게 너답게 사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외향성과 내향성은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자신의 편안함을 찾아가길 바란다. 가끔은 내 성격이 답답하거나 다른 성격을 동경할 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남을 따라 한다면 내 마음이 많이 불편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감장바위깜장바위 #윤여림글 #무르르그림

#다시는낚시안해 #유아그림책 #성격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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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쌤이 알려주는 용의주도 용돈의 비밀 초등쌤 PICK 시리즈
이상진 지음, 한규원 그림 / 이북스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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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면 초등학생들은 친척이나 어른들께 용돈을 받는다. 용돈을 모으다 보면 많은 돈이 들어온다. 그렇다면 이 돈을 어떻게 쓸까?

대부분 경제 개념을 배우지 않은 친구들은 생각도 없이 군것질하러 간다. 돈이 많이 생겨 조금씩 사 먹어도 처음에는 많은 것 같다. 계속 쓰다 보면 돈이 줄어들고 어디에 썼는지도 모르게 사라진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초등학생 때부터 생각 없이 돈을 쓴다면 나중에 어른이 되면 소비만 커지고 장작 남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초등시기부터 경제관념을 잘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차례를 보면 여러 가지 경제 용어가 나온다. 어른들도 어려운 경제 용어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쉽게 풀어 나갈까 궁금했다.

다음 장을 넘겨보면 등장인물에 귀여운 캐릭터들이 여러 명 나온다. 초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이다.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 양이 많고 두껍다고 생각했는데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 초등학생이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경제에 대한 퀴즈부터 시작된다. 잘 생각해 보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보면 재미있는 4컷 만화가 나온다. 만화로 상황극을 만들어 경제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줄 글이 나오는데 초등 수준에 맞게 쉽게 예시 들어 잘 설명되어 있다.







돈이 생기면 50프로는 저금하고 25프로는 투자하고 25프로만 쓰도록 가르치라고 어디선가 봤다. 그렇지만 이것을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다.

이 책에는 3장이 돈을 보관하는 은행에 대한 이야기고

4장은 그 외에 어디에 투자할지에 대해 나온다.

아이들이 읽고 돈 관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적절히 운용해 보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







돈은 버는 것만큼 쓰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힘들게 번 돈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좋은 경제관념을 심어줄 있는 책인 것 같다.

용돈을 군것질에만 쓰는 아이라면 책을 읽어보고 돈의 흐름도 느껴보고 용돈 관리도 계획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초등쌤이알려주는용의주도 #용돈의비밀 #초등경제

#경제개념 #용돈관리 #초등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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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지킵니다 - 휘둘리지 않고 서로의 경계를 지키는 법
박진영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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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돌봅니다]라는 책을 쓴 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만큼 어려운 건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그 경계를 지키는 만큼 상대방도 나를 존중해 주고 경계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가까운 상대일수록 우리는 존중과 경계가 무너진다. 나와 가까운 가족일수록 그 경계를 지키기가 힘들다. 남에게는 그 경계선이 지켜지는데 왜 가까운 가족에게는 상처를 줄까?

남이라면 이 관계를 끊어버릴 수도 있는데 나의 가족이라면 그것도 안된다.

그렇다면 방법은 한 가지... 서로를 존중하고 경계선을 지키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알려준다.

큰 아이가 친구관계가 중요한 때가 왔다. 그렇지만 이제 막 친구 관계를 이어나가는 아이에게 누군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헤쳐 나가기 어렵다. 아이는 친구관계에 휘둘린다. 친구는 좋아서 친구와 함께 하고 싶어하고 가끔 자기에게 불리한 점들도 받아들이곤 한다. 이 관계에선 어떻게 할까?

part 3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아이가 아래 목록에 해당이 된다면 청소년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보면 좋을 것 같다.








타인에 대한 평가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긍정적인 평가는 내 가치를 높이고 부정적인 평가는 내가 가치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는 자연스러움이라고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 두려운 나머지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타인의 평가가 중요한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하는 것이다. 창피함을 당했을 때는 순간이 괴롭겠지만 일자리를 잃거나 미래가 바뀌지는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잘 보이고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일은 많지 않다고 한다. 타인도 평범한 인간이고 완벽할 수 없기에 평가의 두려움을 좀 내려놓을 필요가 있는 듯하다.





중간중간 글쓰기도 있고 만화도 있어 이이들이 보기에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아이들이 나에 대해 파악할 수 있고 나와 친구의 관계도 재정립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나는나를지킵니다 #경계지키는법 #청소년도서

#소중한관계만들기 #좋은친구되는법 #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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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소니아 쿠데르 지음, 그레구아르 마비레 그림, 이다랑 옮김 / 제이픽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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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려놓는다.라는 속담이 있둣이 바질이 그런 존재인 것 같다.

배경은 유치원이고 여러 동물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 바질과 그 무리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무안을 준다. 우리 주위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이다.

아이들 중에는 친구를 좋아하는데 유독 친구의 말에 상처받는 아이들이 있다. 소심한 아이는 그 말에 혼자 끙끙 앓을 것이다. 아이가 친구에게 휘둘리거나 자신의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이 책을 통해 알려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뭐?

이 한마디로 아이는 자기표현을 하고 친구를 무시할 수도 있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을 것이다.

바질이라는 늑대는 아이들을 바꿔가며 말로 상처 준다. 아이들이 바질을 바라보는 표정은 어떨까?

당연히 표정이 좋지 않을 것이다.

바질은 티볼트(사자)에게

"너 입에서 똥 냄새나."라는 악의적인 말을 한다.

많은 아이들이 있는 장소에서 티볼트는 창피하여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하루 종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말 수치스러웠을 것 같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바질의 말 한마디에 얼굴이 빨개지고 창피해 한다.




어느 날 폴린이라는 표범이 나타났고 바질과 마주친다.

"야! 네 몸에 점들, 진짜 이상해. 우웩, 우웩, 웩."

그런데 폴린은

"그래서 뭐?"라는 한마디를 한다.

바질은 당황해서 말도 못 하고 폴린은 무시하고 제 갈 길을 간다. 이 장면이 얼마나 통쾌한지...

아이들도 폴린은 대단한 친구 같다고 한다.

그 뒤로도 바질은 폴린과 함께 있는 아이를 놀리고 폴린은 그래서 뭐?라고 대신 대답한다. 아이들도 부끄럽지만 피하지 않는 것 보니 조금씩 발전하는 것 같다.

친구들 계속 괴롭히는 바질은 이제 친구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래서 뭐?

바질은 창피해하며 그 자리를 피했다.

집에서 형이 바질을 놀린다. 바질은 친구들이 한 것처럼 "그래서 뭐?"라며 무시하고 가버린다.

바질도 집에서 형에게 당하며 밖에서 아이들을 놀리기 시작한 것 같다. 집에선 피해자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유치원에서 가해자가 되는 바질을 행동은 정말 잘 못된 행동이다.

하지만 바질은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되었다. 바질이 사과하고 아이들과 잘 지내기를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그래서뭐 #sowhat #건강한마음 #상처받지않는법

#괴롭히는친구 #무시하는법 #나를지키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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