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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여행 2 : 희망 - KBS 1TV 영상포엠
KBS 1TV 영상포엠 제작팀 지음 / 티앤디플러스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여행도 좋아하고 여행에세이집도 좋아라 합니다. 특히나 책 몇권 들고 혼자 가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런면에서 내 마음의 여행은 저에게 참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기존의 에세이집과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에세이집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시집같은..

그래서 어떤 구절은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으면서 곱씹어도 보고, 사실 어떤 마음으로 전하고자 하는게 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렵다 생각되던 구절도 있었구요. 하지만 그런게 더욱 더 좋았습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순전히 내 몫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상포엠답게 사진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네요~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가야 할 길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더 많이 흔들려야 하는 것일까.

 

전북 고창편 윤도장(전통 나침반)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요즘 저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 가슴이 저미다 못해 눈물이 났습니다. 흔들리고 흔들리지만 결국에 제 방향을 정확히 찾는 나침반처럼 저도 그렇게 되겠지요. 저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확신하고 다짐해 봅니다.

 

 

본래 마음이라는 것은

보려는 마음마저 버려야 비로소 보이는 법.

비우지 않은 그릇엔 맑은 기운을 채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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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아요, 티베트 - 히말라야 넘어 달라이라마를 만나다 맛있는 책읽기 6
정미자 지음, 박선미 그림 / 책먹는아이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보는 동화책에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가끔 언론을 통해 티베트에 관한 기사를 접하면서 그냥 스쳐지나가는게 전부였는데...

책장을 덮자마자 바로 티베트, 달라이라마 관련 기사와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아픈 과거를 가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간접으로든 직접으로든 어떻게든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가지면서요.

작가분도 티베트를 좀 더 알리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드셨다고 하셨는데....저의 이 관심과 마음이 한 순간으로 끝나면 알된테 생각도 해 봅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책을 읽는 습관이 있는데 동화책이다 보니 단숨이 다 읽었네요~ 제게 있어 동화책은 다 권선징악으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은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다~~히말라야를 건강하게 넘을 수 있다면 좋았겟지만..사실 우리네 현실이 어디 그런가요? ㅡㅡ;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진행중인 테베트의 상황을 죽음이라고 결론을 통해 한번 더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과 떨어져야만 하는 상황, 눈 앞에서 친구를 잃는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단어가 있다는 걸 정말 알게 해주고 싶네요. 분명 행복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행복한 세상, 지금 이렇게 편하게 자유를 누를 수 있는 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받쳐 지키신분들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잊지 말아야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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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그림처럼 - 나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일상치유에세이
이주은 지음 / 앨리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그림에 대해 공부한 적도 없을 뿐더러 미술은 나와는 별개라고 생각하던 나였다. 사실 음악이나 영화 등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접근이 어렵지 않나, 특별한? 사람들만이 즐거는 거야,.....그게 내가 그림에 대한 생각의 전부였다.

하지만 몇 년전 유럽배낭여행에서 유명 미술관을 의무감비스무리하게 가게 되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그림도 음악이나 책이랑은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됐다. 발걸음이 떨어지는 않는 그림이 있었고 사전지식이 없음에도 왠지 모를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그림, 서글퍼지는 그림이 있더란 말이지. 그 뒤론 미술관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이 늘어만 갔는데......

 

당신도 그림처럼은 이런 나에게 딱인 책이 아닌가 싶다. 그림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일상 속의 평범한 얘기들.

엉덩이, 넥타이, 하이힐을 통한 그림해석은 평범하지 않은 소재속에서 어쩌면 특별한 해석을 통해 책표지에서처럼 일상을 치유한다. 또 작가는 그녀의 성격처럼 절대 독자에게 크게 소리치거나 명령하지 않는다. 충고도 잔잔하고 단지 조언뿐이다. 그래서 어쩌면 더 나에게 따뜻하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전히 나는 그림에 대한 지식도 없고 앞으로 특별히 공부를 해볼 계획도 없지만....그림은 말이야, 그런 지식보다는 일상 속에서 니가 느낀 그 감정, 생각이 바로 정답이야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아서 고맙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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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밴드 Crazy Band
라하 지음 / 어울림출판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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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소매치기였던 리더 '이요한',  성질 더러운 욕쟁이 '박이현',

자살시도를 한 우등생 '김세오',  천재해커인 동시에 표절의 달인인 '고효우'

백전백승의 사나이 '최승리' 와  재벌 외동딸인 ' 백아현'

그들은 "우린 미쳤으니까"를 외치는 크레이지 밴드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시작했는데 정말 단숨에 읽어내려갔다.너무나 오랜만에 읽는 하이틴소설이라 가끔 낯뜨겁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도 있었지만....학창시절에도 잘 보지 않던 만화책이 갑자기 읽고 싶어지는거 보면 간만에 별식? 휴식으로 괜찮았었던 같다.좀 창피하기도 하지만,,,^^;; 홍일점으로 멤버들의 관심과 특히 꽃미남으로 그려진 리더의 극진한 사랑을 받는 백아현이 부럽고, 이런 친구들과의 추억하나 없는 나의 학창시절이 생각나 배가 아프기도 하더라.

성격도 과거도 너무나 다른 각자의 개성가득한 멤버들이지만 음악에 미친 마음하나는 동일한 그들.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언제나 같은 편이 되어 주는 그들. 

힘들때면 슈퍼맨처럼 뒤에서 지켜주는 그들.

내게 있어 그런 존재가 누구인지, 그런 친구들이 몇이나 있는지 돌아보고, 나는 그런 존재가 되어주는 인간인지도 생각해보고~

무엇보다도 우린 미쳤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그들의 열정과 젊음이 진심으로 배가 아프다.

 

이번 주말에는 만화책을 꼭 빌려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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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중학시절 날씬해지는 상상을 자주 하곤 했었던 것 같다. 
하나님의 30초의 시간을 주고선 30초 안에 나의 손이 닿는 곳은 날씬해지는 상상~ 하하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걸 보니........크
어쨌든 그 시절엔 그 소망이 그래도 가장 간절했던거겠지...?

지금은 가끔 과거로 돌아간다면... 갈 수 있다면....
그런 상상을 하곤 한다.
지금의 현실이 불안하고 후회스럽기도 하기에.....그렇다면 과연 언제로??
만약, 돌아간다면 내 인생은 큰 변화가 있을까?
그렇다, 정답은 누구나 알고 있다.
돌아갈 수 없거니와, 책에서처럼 미래의 기억을 안고 돌아가는 과거가 아니라면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이미 많은 영화나 책 들을 통해서 확인하지 않았는가.....
그래....그런 인위적인 모든 변화들은 또 다른 고통과 타인에게 피해를 줄 뿐이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
어쩌면 세계 인류에게 유일하게 평등한 조건이지 않은가..
이제 남은건....어떻게겠지! 어떻게 주어진 시간을 쓰느냐!
미련도, 후회도 말자. 현실만족?? 
그래, 이 책의 교훈은 현실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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