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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In My Life 나의 365일 다이어리 - 매일매일 낙서하고 그리기, 만년 다이어리
Lucy Menzies 지음, Tilly 그림 / 영진.com(영진닷컴)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A YEAR IN MY LIFE
나의 365일 다이어리
입니다.
표지부터 아주 앙증맞고 예쁘지 않나요;)
마음에 들었던 점은
2017년 한 해에만 쓸 수 있는 다이어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월도 일도 아직 적혀있지 않아서
다른 다이어리와는 다르게 2월이나 3월처럼
신년이 아니더라도 다이어리의 첫장부터 쓸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항상 학교다이어리를 쓰던 저는 개강하고 3월부터 다이어리를 썼기때문에
휑한 1,2월이 안타까웠는데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12장의 달력을 넘기면
다음과 같은 365개의 낙서 테마가 나타납니다!
나의 하루, 나의 주변, 나의 상상 등
짧게 글로 쓸 수도 있고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워낙 주제가 많아서 그냥 넘기고 넘기다가 땡기는 게 있으면 해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저도 한 번 해봤는데요
내가 인간이 아니라면 아주 게으른 고양이로 태어났을 것 같아서 그려보았습니다.
따뜻한 노트북 위에서 쉬고있거나
따뜻한 바닥에 누워서 식빵을 굽는 고양이로 태어나면 좋겠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각국의 언어로 인사해보기도 써보았습니다.
아랍어는 난생 처음 써보는데 참 어렵네요;;
그리고 365개의 낙서를 끝마치면 메모를 적을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다이어리는 역시 메모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기 때문에
뒷부분에 이게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기 어렵거나 그림을 그리기 귀찮을 때를
대비해 이렇게 맨 뒷장에는 스티커도 놓여져 있어요.
비단 다이어리뿐 아니라 편지에 붙여도 참 예쁠 것 같습니다:)
보통 다이어리를 사면 몇주일 안쓰고 푹 쉬었다가
여름쯤 되면 아 다이어리를 다시 써야지하다가
중간에 휑한 공간을 보고
'에이 내년에 다시 시작하자'하고 버리기 마련인데
(저만 그런가요?)
그걸 방지해주는 좋은 다이어리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년과 월과 일이 안적혀 있기 때문에
신년이 아닌 중간에 다시 시작할 수도 있고,
신년에 시작했다가 안쓸 것 같아도 아무 생각이 없는 시간에
(잠자기 전이나 근무시간이나 강의듣는시간 같은 그런시간....)
주어진 테마에 맞는 낙서를 하다보면
나중에 '아 예전엔 이런 일이 있었지' 하는 다이어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 같네요.
저처럼 다이어리를 몇주일 쓰다가 방 한구석에 예쁜 쓰레기로 방치하는 분들이나
어린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일기쓰는 습관을 들이기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저처럼 다이어리를 몇주일 쓰다가 방 한구석에 예쁜 쓰레기로 방치하는 분들이나 어린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일기쓰는 습관을 들이기도 참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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