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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셋의 힘 6 : 일출 ㅣ 전사들 3부 셋의 힘 6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3월
평점 :
전사들 시리즈는 뉴욕 타임지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인 에린 헌터가 쓴 책이다.
사실 작가는 한 명이 아니고 여러명이 모인 팀인데, 그 중 2명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고양이의 시점에서 표현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고양이는 천둥족, 그림자족, 바람족, 강 족 등 여러 종족이 있고
한 종족 안에는 지도자, 부지도자, 치료사, 전사, 훈련병, 보육실의 어미 등 여러가지 역할이 있다.
고양이들 이름이 각각 가진 뜻이 재미있었고, 또 등장하는 고양이들이 굉장히 많아 인물소개를 봐가면서 이야기를 읽게 됐다.
지도에 두발쟁이라고 나오는데 사람을 두발쟁이라고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그밖에 도로를 천둥길이라고 하고, 거리의 단위로 고양이 꼬리를 쓰는 등 철저히 고양이긔 눈으로 표현하고 구현된 세계관이 흥미롭다.
천둥족에게 내려온 예언
"너의 혈육의 혈육, 그 셋의 발에 별의 힘이 깃들 것이다."
그 예언의 주인공인 줄 알았던, 각각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홀리리프, 제이페더, 라이언블레이즈.
그들은 자신들이 파이어스타의 혈육이 아니고 따라서 예언의 주인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각자의 방식으로 이것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과연 스쿼럴플라이트가 엄마가 아니면 누구일지?
자신이 믿었던 것이 진실이 아니었을 때 충격받지 않고 무너지지 않을 사람은 없울 것이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디 생각하며 이야기를 따라갔다.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고양이지만, 그들이 서로 싸우고 협력하고 경쟁하고 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의 사회가 연상되기도 했다.
450쪽이 넘는 긴 이야기이지만 끝까지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래픽노블로도 이 시리즈가 있던데, 저학년 아이와 그래픽 노블로도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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