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보는 순간 동그랗게 뚫린 종이 안으로 뼈가 보여요. 이 책을 펴면 우리 몸 안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저희 아이도 책 보고 뼈다귀 책이라고 하면서 좋아했어요. 책을 펴면 이렇게 우리 몸 안에 여러 부위인 근육이나 뼈 등을 살펴볼 수 있어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플랩북으로 되어 있어서 뼈를 열어볼 수 있는데, 뼈를 열면 심장이나 허파, 간 등 내장기관의 위치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갈비뼈가 내장기관을 보호하는 역할도 알게 돼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산소와 호흡도 그림으로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아이는 창자 부분을 가장 재미있어 했어요. 먹음 음식이 이렇게 똥으로 바뀐다는게 신기했나봐요. 맨 아래쪽 똥은 돌맹이 똥이라고 엄청 웃겨 했어요. 이 책에는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 구멍이 반대쪽 페이지에서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부분도 재미있는 점이에요. 책을 읽으며 이 구멍이 반대쪽에는 어떻게 활용될까 궁금해하면서 읽었어요.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몸 안쪽을 이렇게 아이가 직접 책을 조작해서 살펴보는 것이 흥미롭고, 아이도 조작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책을 자꾸 보는 것 같아요. #어스본 #쏙쏙과학세상 #우리몸 #플랩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