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란 무엇일까? 타고나는 것일까? 환경적인 영향을 받아 변하는 것일까? 어렸을 때는 내성적인 내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바꾸고 싶고, 외향적인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그냥 내 성격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니 한편으로 편하기도 하다. 요즘 유행하는 MBTI 검사를 해보니 아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나도 잘 몰랐던 나를 더 잘 파악하게 되기도 한다. 성격은 지문처럼 사람마다 고유한 패턴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비슷한 유형은 있어도 완전히 똑같은 성격은 없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성격 검사를 해서 같은 유형이 나와도 완전히 똑같은 성격은 아닌 것이 당연한 것인데,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부분이다. 아이랑 하나씩 검사하니 심리테스트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재미있었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어휘를 설명해주기도 하고, 엄마인 나랑은 이렇게 다른 선택을 하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성격유형테스트는 테스트 내용이나 결과 보는 방법이 MBTI와 굉장히 유사한 것 같았다. 그리고 아이랑 내 결과가 나랑 겹치는게 한가지 밖에 없어서 놀라웠다. 내 자식인데 이렇게 성격이 다르다니!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성격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도 자신에 대해 좀 더 성찰하게 되는 것 같고 성격에 맞는 공부 방법이라던지 성격에 어울리는 직업등을 탐색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