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어른에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어른은 그걸 알아채야 하는데, 아이의 마음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단순히 듣고 마는게 아니라 어떻게 반응해야 아이와의 관계가 더욱 좋아질까? 아이에게 물어도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그 일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한다. 어른도 자신의 감정을 말로 잘 설명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공명’인데, 아이 옆에서 느끼는 나의 감정이 바로 아이 감정의 공명일지 모른다. 만약 부끄러움이나 수치스러운 감정이라면 아이에게 바로 “부끄럽니?”라고 물어본다면 아이가 정직하게 대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는 “무섭니?” 등 다른 감정으로 물어보고, 아이의 대답을 유도할 수 있다. 아이의 감정을 너무 직설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아이에게 또 다른 수치심을 안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아이에게 말을 할 때도 아이의 감정을 생각해서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부분은 아이가 타조처럼 굴 때이다. 타조처럼 군다는 것은 아이 주변에 투병한 벽이 있는 것처럼, 상황을 외면하고 못 듣는 척 하는 것이다. 나는 우리 아이가 이럴 때 솔직히 더 화가 나서 더 혼내고 그랬는데 그럴수록 이런 행동을 더욱 심해질 뿐이라고 한다. 이럴 때는 그냥 모른척 넘기고, 다툼 중일 때는 크게 숨일 들이마쉬고 넘겨야 한다. 그리고 꽁해있지 말고 어른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기. 나는 다 반대로 한 것 같아서 반성하고, 앞으로 좀 더 어른스럽게 굴어야 겠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꼭 필요한 것이 존중이라고 한다. 첫째는 아이를 향한 존중하기 둘째는 나를 존중하기 셋째는 아이와 나의 관계를 준중하기 아이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릴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