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 시리즈가 여러 개 있지만 그 중에서 제일 좋은 하나를 꼽으라면 나무집 시리즈일 것이다. 이 책은 나무집 시리즈에서 그림을 담당한 테리 덴톤이 만든 책이라서 관심이 갔고 우리 아이도 읽고 싶어 했다. 이 책에서는 반가운 테리 덴튼이 페이지 곳곳에 나오고 정말 제목 그대로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주 분야에서는 빅뱅과 태양계, 행성과 위성 등을 다룬다. 내가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달이다. 달은 인간이 걸어 본 유일한 위성이라고 한다. 달은 절말 신기하게도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가 같아서 우리는 달의 한쪽면 밖에 볼 수 없다. 생명파트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진화이다. 다른 동물들보다 개는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그 이유는 사람이 의도적으로 그런 개체를 선택하여 번식시켰기 때문이란다. 덕분에 다양한 개가 존재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인체 부분에서는 사람의 몸을 하나의 우주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었다. 우리 몸은 정말 셀수 없을 정도의 많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어서, 정말 그 원자가 하나의 은하계나 위성이 되어 작은 생명이 살고 있는 우주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류의 발명품 부분에서는 간단하지만 정말 우리 생활에 없으면 불편한 것들에 대해 다르고 있다. 예를 들면 지렛대, 바퀴와 차축, 나사, 쐐기 등 처음 생각해 낸 사람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바퀴가 절말 쓸모 있게 하기 위한 차축! 이런 바퀴는 엔진돠 결합하여 자동차까지 발명하게 된다. 만약 바퀴가 없었다면 우리의 운송수단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양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 테스트. 테리가 낸 시험은 과연 무엇일까? 시험 내용이 테리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