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있는 소녀와 유니콘이 귀여워서 눈에 확 들어왔다. 처음엔 선명한 색상 때문에 몰랐는데 제목에도 나와 있고 자세히 보면 색연필로 색칠한 그림이었다. 그리고 소녀와 유니콘의 표지의 귀여운 느낌과 달리 제목에는 또 민화가 들어갔다. 이런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들 때문에 컬러링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음에도 불그하고 이 책에 흥미가 갔다. 차례를 보면 다양한 그림과 그 그림이 나와있는 페이지가 안내되어 있다. 내가 먼저 해보고 싶고 호기심이 가는 것은 복주머니외 해바라기, 오색닭 그리고 표지에 나와있는 소녀와 유니콘이다. 먼저 색연필 진하기 3단계부터 연습했다. 같은 색연필을 몇번 덧칠하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다양한 색을 표현할수 있다니.. 컬러링 초심자인 나를 배려해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다양한 색연필의 종류가 있는데 각 색연필마다 장점이 있고 아무거나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어이 색연필로 했는데 쉬워서 그런지 재미있었다. 이 책은 민화 컬러링이어서 그런지 다른 컬러링북과는 방법이 다를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컬러링은 접하지 않아서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이 책의 방법은 첫째 바탕에 밑색을 골고루 연하게 깔아주고, 둘째 더 진한 색으로 바림(그라데이션)을 해 준다. 셋째, 연한색으로 역바림해주거나 밑색과 같은 색으로 두 번 칠하여 밀도를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색선으로 테두리를 따라 그려 준다. 본 책의 컬러링에 들어가기에 앞서 컬러링 4단계를 연습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분명 배운대로 했는데 처음치고는 잘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책에서 제일 처음 나오는 것이 바로 모란도. 왼쪽에 예시작품이 있어서 참고할 수 있다. 하나씩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나도 민화느낌 나는 컬러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서출판 큰그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