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쌍둥이처럼 꼭 닮은 개구진 표정의 두 아이는 동주와 희주 남매이다. 너무 똑같이 생겼는데 잘 보면 희주는 양갈래로 머리를 땋고 있고 단발머리처럼 보이는 모자쓴 아이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이다. 이야기는 희주의 일기로 시작을 한다. 1학년이 된 희주는 가족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그런 희주를 보는 동주는 마음 좋지 않다. 1학년이 들어간게 별건가 싶기도 하고 희주를 챙겨서 등교하는 것도 달갑지 않다. 처음 학교를 갖다 온 희주는 짝꿍때문에 속상하다. 짝꿍이 인사도 안 받아주고 대답도 안 하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몰래 들은 동주는 왠지 화가 난다. 평소에는 예쁘지 않은 동생이지만, 동생이 밖에 나가서 속상한 일을 당하는 것은 싫은 것 같다. 그래서 동주는 희주의 교실에 찾아가 희주의 짝꿍을 불러 내어 희주에게 잘해주라고 충고하게 된다. 하지만 선생님한테 걸려서 혼나게 되고, 희주와 희주 짝꿍은 친해져서 오히려 동주 흉을 보게 되는데.. 동생을 생각하는 오빠의 마음이 기특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에피소드이다. 이 책은 초등 1•2학년 통합교과 봄 연계도서여서 새학기와 봄에 관한 이야기가 총 3가지 들어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 봄에 관한 지식들이 있어서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다. 희주 동주의 신나는 사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시리즈이다. 다음 이야기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안녕첫짝꿍 #밝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