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원찬스
미즈노 케이야.나가누마 나오키 지음, 신주혜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집엔 13살된 반려견이 한마리 있다. 강아지를 집안에서 키우는건 상상조차 못했던 나는

동생이 가져온 강아지를 심하게 밀어냈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내 마음에  들기하기위해 내가 그렇게 밀어내는데도 나한테 꼬리를 치며 다가오고 애교를 부려서 결국 내 마음이 스르르 녹았던 기억이 난다. 난 그런 강아지를 지금까지 내 막내동생처럼 아끼며 같이 살고 있다. 이런 강아지를 보며 나보다 낫구나,,,란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가끔씩 외출할때 떼어놓고 가거나, 싫어하는 목욕을 시킨후엔 삐지기도 하지만 그게 한시간을 넘진않는다.

어느새 내 옆에와서 새근새근 코를 골며 자고있고, 강아지가 가끔씩 실수를 해 혼낼때도 사람마음이 풀어질때까지 옆에와서 애교를 부린다. 그런 모습을 보면 눈치를 보고 있는 강아지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성격만큼은 강아지를 닮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서문을 읽었을때 왠지 친근감이 들었다.

개를 소재로 해서 이렇게 책을 펴낼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했다. 일본인들이 개를 가족처럼 사랑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강아지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움을 얻는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책의 제목은 [인생의 원찬스]인데 부제가 제목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일과 인생이 즐거워지는 65가지 방법,

65가지의 이야기와 그에 맞는 65마리의 강아지가 등장한다.

우리 인간들이 잊어버리는 '소중한 것들'을 우리의 동반자인 반려견으로 부터 상기시키고 배우자는데 그 의미들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보통책과는 다르게 구성 또한 재미있게 되어있다.

 

아래처럼 오른쪽에 보면 강아지 사진이 있고, 아래 제목은 '강아지가 가르쳐주는 소중한 것'의

내용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리고 뒷장엔 그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짧막한 이야기들과

위인들의 명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보이는것처럼 점선이 있는데, 한장씩 뜯어서 지인에게 엽서같이 선물하거나

벽에 붙일수도 있다. 나도 처음엔 뜯고 싶었지만, 왠지 책을 뜯는다는게 아직은 생소해서

결국 뜯질 못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사진을 보며 성공한 인생을 산 위인들의 메세지를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깨닫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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