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애착 놀이 - 부모와 영아보육교사를 위한
김영주 외 지음 / 학지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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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된 둘째를 집에서 보육중인데 이제 스스로 잘 앉아있기도 하고

호기심도 많아지는 시기여서 애착놀이에 대한 궁금증이 참 많았었다.

사실 첫째를 키울땐 아이에게 놀이를 꼭 해줘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저 아이와 눈 맞추며 노래를 불러주고, 책도 읽어주고,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는게 참 좋았는데, 나중에 어린이집에 가니 우리 아이의 발달이 참 더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린이집에 가기전까지 또래와의 만남이 거의없어 역할놀이를 할 줄도 몰랐고

다양한 놀잇감을 다루질 못해 소근육 대근육, 언어까지도 발달이 늦었다.

그 사실을 접하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충격에 빠졌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아이의 발달에 맞춰 해줘야하는 놀이가 있고, 다양한 경험과 놀잇감을 제공

해줬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마음에 참 많은 후회를 했었다.

둘째는 그러지말아야지, 둘째는 이제 시작이니 아이 개월수에 맞는 다양한 놀이

를 해주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가 7개월이 되니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가 점점 길어짐을 느낀다.

아이가 깨어있는 시간동안 책만 읽어줄 수도 없고, 동요를 들려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런데 이 책에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다양한 놀이가 참

많다. 특히나 좋은점은 '애착놀이' 라는 것이다.

놀이를 하면서 부모 혹은 선생님과 애착을 형성할 수가 있다.

활동준비물도 너무 간단하고, 활동방법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대화체의

형식으로 쓰여져있다. 활동방법과 함께 활동사진도 수록되어 있어 선생님과 아이가

어떻게 놀이하는지 볼 수 있어 더 이해하기가 쉬웠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이렇게 선생님과 애착을 형성하는구나,,,하는 궁금함을 해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나도 아이를 두돌전까지는 집에서 양육을

할 예정이라 애착놀이를 어떻게 해줘야할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양육을하고 놀아줘야할지 배울 수 있었다.

보육교사뿐만 아니라 어린 영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보기에도 참 좋은책이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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