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준의 나주 수첩 1~2 세트 - 전2권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송일준의 나주 수첩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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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나주배! 겨울이면 나주곰탕! 배와 곰탕만 생각나는 나주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이렇게까지 풍성할지 몰랐다. 나주는 서울에서 KTX와 SRT를 타고 나주역까지 2시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시티투어버스도 있었으나 현재는 COVID-19로 운행하고 있지 않다. 슬프게도 COVID-19가 참 많은 것들을 멈추게 만들었다. 하지만 4월쯤 영산강 홍어축제가 다시 열릴수도 있으니 유채꽃도 보고 영산강변 산책도 할겸 조용히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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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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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공포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바다를 이제 인류는 어떻게 이용해야할까? 지금처럼 계속 오염시키며 살아갈 수도, 해상 군사력을 보여주기 위해 무력을 행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힘 있는 국가에서는 핵과 항공모함으로 전투력 상승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태평양 아열대 환류대를 떠돌고 있는 ‘태평양 쓰레기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은 언제, 어떻게 처리될지도 궁금하고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온도도 올라가고 산성화로 산호는 백화현상을 일으킨다. 바다 먹거리가 사라지면 인류의 밥상은 또 어떻게 변할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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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 2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송일준의 나주 수첩 2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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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는 서울에서 KTX와 SRT를 타고 나주역까지 2시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시티투어버스도 있었으나 현재는 COVID-19로 운행하고 있지 않다. 슬프게도 COVID-19가 참 많은 것들을 멈추게 만들었다.


나주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은 누가 있을까? 나주시 다시면 운봉리 백동 마을에 조선 왕조 개국 공신 삼봉 정도전의 유배지가 있다. 성리학적 사상에 입각해 조선 왕조의 개혁 작업을 이끈 정치가, 철학자, 사상가였던 정도전. '경상도 봉화 사람 정도전'은 9년의 유배 생활 중 3년을 운봉리에서 보냈다. 타락할 대로 타락한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설계한 혁명가가 되기 전에 3년간 머물던 유배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다르겠지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던 자리였을까.


답전보는 농부의 말을 듣고 삼봉이 크게 깨우친 일을 적어 놓은 글이다. "나는 대대로 농사짓는 사람으로 밭을 갈아 나라에 세금을 내고 남은 것으로 처자를 먹여 살리니 그 밖의 것은 나의 알 바가 아니다. 그대는 물러가라. 나를 어지럽히지 마라." 백성들은 결코 어리석지 않다. 위정자들이 정말 그렇게 생각할까?


나주에 있는 소충사는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장군을 모시는 사당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하사한 소충사. 빛날 소昭자를 쓰는 소충사 철제 안내판에 부를 소召자가 써져있다. 여기도 잘못된 안내판이 있다. 전에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가 강릉 오죽헌 안내문에 신사임당을 설명하고 있는 문구가 대단히 봉건적이라며 격분한 적이 있었는데 그 후에 오죽헌 관리사무소는 자문을 받아 안내문을 수정하는 일이 있었다. 그곳뿐만이 아니라 잘못된 안내문들은 허다할 텐데 방송이나 언론의 뭇매를 맞고 나서야 잘못을 바로잡으니 답답하다.


봄에는 유채꽃을 시작으로 배꽃도 보고 연꽃을 보고 단풍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영산강 주변을 다채롭게 잘 가꾼다면 사계절 내내 축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천년고도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그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주를 홍보하고 나주를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수단으로 지역축제를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지자체에서는 홍보비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주를 자주 놀러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지는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면 지역사회도 발전할 것이다.


올해는 6.1 지방선거가 있다. 나주 수첩을 읽다가 검색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나주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긴 한가보다. 나주시장 출마 예정자가 17명에 달한다. 그중 송일준 작가도 포함되어 있다. 나주가 고향이고 퇴직 후 나주에 터를 잡았고, 나주에 대한 책을 읽다 보니 나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권력의 욕심이 아닌 진정으로 나주를 사랑하는 바람이 많이 불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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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 1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송일준의 나주 수첩 1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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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나주배! 겨울이면 나주곰탕! 배와 곰탕만 생각나는 나주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이렇게까지 풍성할지 몰랐다. 작년에 제주도에 여행 갈 때 <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들고 간 기억이 있다. 제주도 한 달 살기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었던 때라서 한 달 동안 제주에서 거주하는 사람은 어디로 여행을 다니는지 궁금했었다.



이젠 자신의 고향인 나주 오래 살기를 하며 나주 구석구석을 다니며 작은 수첩에 적은 것 같은 나주 여행 에세이가 나왔다. 서울에서 살다가 퇴직 후에 고향으로 내려가는 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친구들과 유년 시절의 추억이 있다고 해서 덜컥 시골로 내려가긴 힘든 결정이지 않았을까?



나주라는 도시 이름은 고려 혜종 때부터 쭈욱 나주라는 이름으로 불린지 천년이 넘은 오래된 도시다. 우와~ 천 년이라니. 그런데 왜 천년고도라고 하면 경주만 생각나는 걸까? 저자는 역사와 관련된 관광 콘텐츠로 만들지 못했고, 홍보 부족으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관광지로 성장하려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 나주에는 유명한 나주곰탕이 있고, 600년 역사의 홍어 음식 거리가 있고, 나주를 관통하고 있는 영산강이 흐르고 있는데 그런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관광 콘텐츠와 홍보로 연결시키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송일준 작가가 구석구석 다녀본 나주를 들여다보자.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할 때 제주도 표선에 나주 금성산신을 모시는 신당이 있었는데 제주와 나주를 이어주는 전설이 있다. 나주 금성산에 살던 '천구아구대멩이'라는 뱀이 제주도 서귀포 토산에 좌정하였다고 한다. 나주의 쌀 문화가 제주에 유입된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있다. 그 옛날 영산강을 통해 외국 배들이 드나들 정도로 개방된 지역이었는데 현재는 하구언으로 막혀있다.



천년 고도인 나주에는 544년 백제시대에 창건한 미륵사가 덕룡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미륵사에는 '보물 461호 마애칠불상'과 '보물 462호 석조여래 입상' 보물이 2점이 있다. 특이하게도 이 보물들은 고려 시대의 작품이다.



무안 백련지 연꽃 축제는 하얀 연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나주에 무안 백련지보다 무려 십만 평방미터가 더 큰 연못이 있다고 한다. 넓이 43만 평방미터의 우습제로 오백 년 전에 만들어진 곳이 있는데 '우습제 생태공원 홍련 군락지'라는 팻말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와 목포 사이에 위치한 나주에는 왜 유명한 지역축제가 없을까? 나주 축제를 검색해 보니 한수제벗꽃축제, 영산강홍어축제, 마한문화축제가 나온다. 나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텐데 나주라는 지명을 넣어서 홍보를 한다면 더 큰 효과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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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3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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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 비티니아에서 로마로 돌아오던 카이사르가 해적들에게 잡히게 된다. 해적들이 카이사르의 몸값으로 은화 20탈렌툼으로 결정하자, 카이사르가 거만하게 자신의 소개를 하게 된다. 귀족 출신이고 율리우스 집안 출신으로 아프로디테 여신의 피를 물려받았으며, 집정관을 배출한 집안이고 자신 또한 집정관을 할 몸으로 원로원에서 가운뎃줄에 앉는다는 것까지 얘기하며 자신의 몸값은 은화 50탈렌툼이라고! 자신이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다니. 해적들은 얼씨구나 몸값을 받고 카이사르를 풀어준다. 카이사르는 정말 이대로 로마로 돌아갈까? 해적들을 가만히 놔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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