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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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스 워튼이 미스터리하게 그려낸 여성에 대한 금기, 공포와 불안은 우리에게 어떤 매력을 남겨줄지, 낯선 작품들을 처음으로 읽을 수 있이리라는 기대감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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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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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하는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시리즈가 기대된다. 첫 번째 테마가 ‘여성 작가와 공포소설‘이라니. 이런 시리즈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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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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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재탄생 되는 고전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불멸의 고전인 프랑켄슈타인을 휴머니스트로 다시 읽어보고싶다. 새롭게 시작하는 세계문학시리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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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여우눈 에디션) - 박완서 에세이 결정판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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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만한진실이라도 #여우눈에디션

엄마냄새가 생각 날 때마다 들쳐보게 되는 책이다. 박완서 선생님의 글 속에서 난 푸근함을 맡을 수 있어서 좋다.

어린 아이에게 애착인형이 안정감을 주듯이, 나에게도 애착 인형 대신 머리맡에 두고 펼쳐보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꿈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을 바꾸니
나는 왜 노래를 못 할까? 열등감으로 우울해 있었는데 친구가 네가 노래까지 잘하면 어떡하게, 라고 말해주자 뛸 듯이 반기며 기분이 단박에 밝아지셨다는 에피소드는 선생님의 귀염뽀작이 절절 묻어나서 한참을 미소 짓게 해주었다.

🏷뛰어난 이야기꾼이고 싶다. 남이야 소설에도 효능이 있다는 걸 의심하건 비웃건 나는 나의 이야기에 옛날 우리 어머니가 당신의 이야기에 거셨던 것 같은 효능의 꿈을 꾸겠다.

선생님의 말처럼 선생님의 글엔 치유의 효능이 있다. 겨울밤에 군밤 까먹는 재미처럼 한 편씩 한편씩 아껴서 읽고 또 읽어도 좋겠다.

벌써 11주기라니... 그래도 많은 글들을 남겨 주셔서 선생님 정말 감사해요^^

☆출판사지원도서

#박완서 #세계사 #박완서모래알 #책추천 #추천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올해의책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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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 이브 생로랑 삽화 및 필사 수록본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이브 생로랑 그림, 방미경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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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소년 이브 생로랑은 <마담 보바리> 1장을 정성 들여 필사했다. 물론 프랑스어로. 그리고 소년이 그린 삽화는 주로 엠마 보바리와 남자의 모습을 그렸는데 소년이 문학 작품을 읽고 상상했을 무도회장과 주인공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부모의 말을 잘 듣고 자란 샤를 보바리는 힘들게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그의 어머니는 마흔다섯 살에 천이백 리브르의 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로 과부와 아들을 결혼시킨다. 부모에게서 독립하면 자유를 만끽할 줄 알았지만 그건 큰 착각이었다.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의 시작이었다. 어느 날 샤를은 다리를 다친 루오 씨 농장으로 왕진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엠마를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부인이 피를 토하고 죽는 일이 벌어지고 샤를은 엠마와 결혼하게 된다.


엠마는 기숙학교에서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화려한 결혼 생활을 상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짜 삶은 상상과는 다르게 단조롭고 무미건조했고 엠마는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평범한 시골의사였던 샤를은 엠마를 사랑했지만 엠마의 환상을 채워주기엔 무리가 있었다. 어렸을 때 접하게 되는 책과 미디어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세상에, 내가 왜 결혼을 했지?" - p.107


용빌로 이사를 하게 되고 엠마는 아들을 원했지만 딸을 낳고 실망하게 된다. 자신처럼 키우지 않기 위해 아들을 원했던 건데. 여자라는 이름은 지금이나 그때나 쉽지 않은 시대다. 첫 번째 남자 레옹을 만났을 때는 아직 타락하지 않았던 엠마는 레옹이 파리로 떠나고 다시 시작된 우울과 권태를 벗어나고자 사치스러운 옷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보바리 부인!······ 모두들 당신을 이렇게 부르지요!······


그런데 그건 당신 이름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의 이름이죠." - p.239


로돌프는 그녀를 엠마라고 불렀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가 아닌 그녀의 이름을 불러준 것이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엠마였으니 어떻게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 그에게로 가서 나도 /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김춘수 <꽃> 중에서


바람둥이 로돌프와 만나게 되면서 그들은 샤를의 눈을 피해 여기저기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게 되고 사랑의 도피를 준비하던 중 로돌프가 배신하면서 엠마는 아픈 겨울을 보내게 된다. 오페라 극장에서 레옹과 다시 재회한 엠마의 마음은 이미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엠마의 사치는 계속되었고 빚은 점점 늘어서 파산하게 된다. 과거의 사랑에게 돈을 구걸하지만 모두 거절당한 엠마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장소가 바뀐다고 삶이 바뀌지는 않는다. 한 번의 결혼과 두 번의 불륜을 해보지만 엠마가 상상했던 것들을 만족시켜주지 않는다. 오히려 결혼하기 전과 불륜을 저지르기 전에 두근거리고 설레고 상상했던 그 순간들이 엠마가 더 행복했던 짧은 찰나가 아니었을까? 일상을 탈출하고자 했지만 탈출 후에도 계속되는 삶은 바로 일상이 되어간다. 절대로 탈출할 수 없는 일상의 삶! 어쩌면 엠마의 극단적인 선택만이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었으리라~~


권태와 욕망이 돌고 도는 인생 이야기. "보바리 부인은 곧 나다."라고 얘기한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독신으로 살았던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삶도 그랬던 걸까? 알베르 티보데가 쓴 <귀스타브 플로베르> 평전을 이젠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루이즈 콜레에게 보냈던 사랑 편지도 읽어보고 싶다.


기다림의 소설, 운명의 소설, 환멸의 소설, 실패의 소설이라고 불리는 <마담 보바리>.


샤를이 엠마에게 귀를 좀 더 기울여줬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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