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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평점 :
아무튼 나으리의 결론은 안전과 평안을 고려하는 것.
하지만 켄턴 양에게 하녀 둘을 해고하겠노라니
근래 들어 유대인 문제가 상당히 민감한 시대였지.
켄턴양은 6년째 일한 루스와 사라를 해고하면 함께 떠나겠다고 한다.
스티븐스는 차원 높고 중대한 문제를 가볍게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유대 민족의 문제에 대해 최선인지를 판단할 위치를 가진 자는 나으리 뿐이다.
과연 켄턴양의 선택은?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