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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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랑이 아니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만약 이게 사랑이라면, 연인들이란 바보천치였고, 내가 사랑에 빠져 있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모드 아가씨는 거울에 얼굴을 자주 비춰 본다.

그래서 사랑에 빠지면 예뻐진다는 속설이. ㅋㅋㅋ

다 알면서도 모른 척 해 줘느냐고 니가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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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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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내 이름은 수전 트린더였다.

날 <수>라고 불렀다.

어머니는 죽었고, 사람들은 구걸을 위해 <수>를 빌려 가곤 했다.

플로라는 석스비 부인에게 <수>를 빌렸는데 부인에게 따귀를 맞는다.

왜? 구걸이 아니라 도둑질하려고 미끼로 쓴 거였다.

석스비 부인은 도둑질 때문이면 다른 아이를 데려가라고 한다.

<수>는 절대로 안 된다면서.

왜 석스비 부인은 <수>만 이뻐하는거지? 왜?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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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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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 나리는 지극히 훌륭하고 숭고한 작업을 하고 계실 뿐입니다. 어쨋거나 유럽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것 아닙니까? 저는 나리의 훌륭한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

히틀러의 방문 초청을 수락하고자 총리를 설득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어르신의 일에 대한 카디널의 말이 옳을 수도 있다고 정말 손톱만큼도 의심 아니 호기심이라도 생기지 않았을까?

어떻게 전적으로 믿고 보필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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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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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으리의 결론은 안전과 평안을 고려하는 것.

하지만 켄턴 양에게 하녀 둘을 해고하겠노라니

근래 들어 유대인 문제가 상당히 민감한 시대였지.

켄턴양은 6년째 일한 루스와 사라를 해고하면 함께 떠나겠다고 한다.

스티븐스는 차원 높고 중대한 문제를 가볍게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유대 민족의 문제에 대해 최선인지를 판단할 위치를 가진 자는 나으리 뿐이다.

과연 켄턴양의 선택은?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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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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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달링턴 홀에 유대인 직원을 둘 수는 없네.

이 집안의 평안을 위해서일세, 스티븐스. 여기 묵고 계시는 손님들을 위한 일이기도 하고.

내가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론을 알려 주는 걸세, 스티븐스. 그사람들도 내보내야 할걸세.

손님의 안전과 평안만을 위한 나으리의 선택.

정말 모두를 위한 선택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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