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진 계단 스토리콜렉터 93
딘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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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호크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딘 쿤츠의 매력적이고 강인한 캐릭터 제인 호크 시리즈 3번째 이야기이다. 전작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에서 결혼한 지 6년 만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던 남편 닉이 아무런 설명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제인 호크는 낙천적인 성격이었던 닉의 자살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 이유를 찾던 중 나노 임플란트 기술을 사용하는 집단을 아르카디언을 뒤쫓게 된다.

『구부러진 계단』은 제인 호크가 아르카디언의 핵심 인물인 부스 헨드릭슨에게 접근하고 납치하는 과정과 쌍둥이 남매 작가 타누자와 산자이의 집에 방문한 침입자들을 보기 좋게 따돌리면서 도망치는 과정이 서로 교차하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소시 오페스 엘리트 집단인 아르카디언. 그들은 매년 위험인물 8천4백 명을 제거하면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세상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컴퓨터 모델을 설계하고 그물 형태 통제 메커니즘으로 각계각층의 사람들 중에서 문명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할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선별하게 된다.

모델, 예술인, 언론인, 학자들, 과학자들, 정치인들 군인들,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선별되어 햄릿 리스트에 오르면 낯선 방문자들이 그들의 뇌에 나도 임플란트를 주입하고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남편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 그리고 다섯 살 외동아들 트래비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엄마 제인 호크는 헨드릭슨을 고문하고 그에게서 아르카디언의 시초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이 모든 음모가 시작된 구부러진 계단 아래엔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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