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FoP 포비든 플래닛 시리즈 6
마샤 웰스 지음, 고호관 옮김 / 알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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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 휴고상, 네뷸러 상, 로커스상을 수상한 마샤 웰스가 리투에 왔다.
너무 재밌으면 어떡하지? 걱정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아~ 틀렸다.
첫 장부터 벌써 머릿속에서는 영화 한편 찍기 시작했다.

보존지원단이라는 이 단체는 자유보유권을 인정하는 행성에서 왔다. 행성의 자원에 대한 옵션을 매입했고, 이번 탐사는 독점 소유권에 입찰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확인차 온 것인데, 행성 탐사에 과학자들과 보안 유닛으로 함께 온 머더봇.

머더봇은 대량 학살자 로봇인데 살인을 별로 하지 않았고,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 보는 자신을 무자비한 살인기계로서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

탐사를 하던 어느 날, 크레이터 바닥에서 괴물의 공격을 받고 인간도 머더봇도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위험보고서에 보고 되어 있지 않은 괴물도 이상하고 그들이 가진 지도에도 없는 위험 지역도 이상하고 반대편에 있는 탐사대 델타폴과도 연락이 두절된다.

드라마를 틈틈이 보는 머더봇과 이 탐사대는 델타폴로 향하는데 생체 신호나 에너지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괜찮은 인간을 죽이기 싫다는 머더봇과 탐사 대원들은 과연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은 머더봇은 과연 인간들을 구할 수 있을까?
빨리 다음 시즌으로 GO GO~~

“나는 혼란스러워하는 하나의 완전한 존재였다. 무엇을 원하는지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무엇이 필요한지도 전혀 모르는.”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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