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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토피아 - 우주를 닮은 뇌 속으로 여행을 떠나자
조은수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15/pimg_7284261912876332.jpg)
뇌~토피아!
영화 주~토피아를 많이 봐서 자연스레 음을 넣게 되어요 ㅎ
뇌의 이상향~ 천국~
"광활한 우주처럼 끝없는 가능성으로 가득 찬 그곳
뇌토피아 속으로 우리도 함께 떠나 보자"
이 책의 주인공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뇌가 없었던 허수아비랑
뉴런박사가 주인공입니다~
허수아비는 뇌를 갖고 싶었는데 어떤 뇌를 원하는지 몰라서 뉴런박사와 뇌토피아의 구석구석을 구경하게 됩니다~ㅎ
책의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관심가는 곳 먼저 읽어도 되겠드라구요~
책이 스토리가 진짜 구경하는 것처럼 짜어 있어 현장감 있게 읽을 수 있어요~
9살 꼬맹이도 재밌다고 읽었어요~
그런데ㅎㅎ 편식이 있는 울 아이
책 내용중에 좋은 야채와 과일을 먹어야 뇌도 좋은 결정을 한다하니
이 부분을 유심히 보긴하는데 긍정의 답을 안하네요 ㅋㅋㅋ (고기, 과자 먹는건 좋아합니다ㅎ)
책을 읽다 보면 중간 중간 두뇌놀이가 있어요~
뇌에는 미세한 전기가 흐르고 있다 합니다~
그것을 전구에 비유해 전구가 밝게 켜지도록 가지를 만들어 달라는 놀이예요~
저는 ohp필름을 애용하는데 이 책에선 기름종이가 유용하겠드라구요~
아래 바닥이 보여서 놀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요~ 나중에 또 하려고 이 방법을 썼어요~
아시겠지만 책을 읽은 시점에서 보는 눈이 다르면 그림과 내용도 다르게 보이니깐요^^
이 전기 나무를 뉴런, 나무가지를 시냅스라고 한다해요~ 시냅스 많이 들어보셨죠?
나무가지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예요~ 알아서 그런건지 나중엔 겹치게 그리시네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15/pimg_7284261912876333.jpg)
두뇌놀이 동영상
아래는 지하벙커 단원입니다~
단원 제목이 뇌의 특징을 살려서 아~~주 기발하게 지었어요 ㅋㅋㅋ
재미있지 않나요?
땅 속에 지하벙커가 있는데 거기엔 미생물들이 많고 회의도 많다고 해요 ㅋㅋ
뭘 먹을지... 배고픈지...등등 결정을 할 때 뇌에 알리는 역활을 한다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유령 위장이 있대요 가짜 배고픔을 유발하는 미생물이죠~
우리는 정서적 허기라고 읽으면 되요 ㅎㅎ
왜 감정적으로 우울하거나 배는 불러도 허기가 느껴진다거나~ 그런거요
울 아이 유령처럼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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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밭이라는 단원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한 놀이입니다~ 어려웠거든요 ㅎㅎ
제가 먼저 흩어진 낱말들을 모아서 문장을 만들어 봤고,
아이는 어떻게 할지 궁금해서 해보라 했어요 ㅎㅎ
아이의 3번째 문장이 ㅋㅋㅋ
중국의 제국주의 문화는 정말 싫어서 그게 저도 생각이 났어요~ 인구로 힘으로 밀어붙이려는 험...험...@@
썩, 슷, 쿵, 름자로 끝나는 말은? 몰라요~~~~~
초등 가더니 끝말 잇기 좋아하는 아이랑 해보려 기억하고 있어요 ㅋㅋ
아이랑 하면 제가 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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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린 기찻길이라는 단원입니다~
전기 나무와 같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아직 많이 알려진게 없어서 발견된 거로 얘기하다 보니 중복되는 거 같아요~
어쨌건 전기 나무든 기찻길이던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거!ㅎ
더 많이 경험하고 배울수록 더 많은 길이연결된다고 합니다~~~! 기억하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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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정원이라는 단원입니다~
공포의 정원이라고 하는데....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였어요~
두뇌는 속임수의 천재라고 하는데 흥분할 때, 무서울 때, 불안할 때 두뇌에서 일어나는 일은 같다고 합니다!
그러니 무언가 두려울 때 '와, 신난다.' 라고 생각하면 뇌는 신나는 일이라고 인식한다는 겁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야 행복하다는 말이 아몬드 정원에서 하는 일이였네요~
사춘기가 되면 뇌는 미친 뇌라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ㅎ
이 부분에 해당되는 거 같죠? 나중에 기억했다가 울 아이한테 얘기해 주고 싶어요~
"너는 지금 흥분상태야 너의 뇌에는 미친 말이 있지. 타일러 보자"
ㅋㅋㅋ통할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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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끄러움, 수치심, 마땅한 두려움 등등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데 필요한 감정도 이 부분에서 관장하는 거네요~ 사회적으로 무리를 빚는 사람들은 이 부분이 발달이 덜 된건가요?...^^;
이 책의 마무리에선 뇌는 연결이라 하며,
우주는 팽창하고 뇌는 자란다고 해요~
그리고 허수아비는 뇌가 없는 것이 아니라 뇌끼리 연결할 친구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뇌의 연결~ 뇌는 우주같다고 하니
사람들과의 관계는 우주와 우주의 만남이네요~ 굉장한 일이네요~
뇌에 관련된 책은 많아요~ 학습만화로 나온 인기 있는 책도 있었죠~
이 책은 지식뿐만 아니라 스토리로 짜여 있고 마무리가 너무 멋지네요~
나를, 아이를, 우리를 대단한 존재로 인식하게 해줍니다! 초등중학년 되면 잘 이해할 거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15/pimg_728426191287634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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