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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좀비 섬 최후의 날 ㅣ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맥스 브룩스 지음, 윤여림 옮김 / 제제의숲 / 2024년 1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실제 읽어 본 후기입니다
믿고 보는 마인크래프트 소설
이제는 아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는 소설책이 되었어요. 책이 조금 두꺼운 편이예요. 약 360페이지 됩니다.
그러나 읽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듯이 저는 스트레이트로 쭉 앉아 읽는 것을 좋아하였으나 이번 책은 정말 일이 많아 틈틈이 읽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이럴 땐 학생 때가 떠오르곤 합니다. 방학 때요~!
역사 장편 소설을 빌려와서 쭉 읽었던 기억이.... 내용은 지금 기억이 안나지만 잔상은 있어요. 좋은 경험이였어요.
여러분도 그런 기억이 있을 겁니다. 좋은 기억으로 인해 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 제가 기특합니다. ㅎ
이 번책은 책 초반에 위와 같은 글이 있었어요. 후반으로 갈 수록 '좀비 섬 최후의 날은 뜻하는 바가 뚜렷하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이 글을 잊고 서요.ㅎㅎ 후반으로 갈수록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주인공 서머, 가이는 마인크래프트 공식소설 초반 시리즈에 나왔던 인물이라 기억나지 않을 저를 위해 설명을 해두었던 점이 세심하고 감동이였어요. 마인크래프트 소설은 항상 모험이 존재하면서 용기를 주고 친구와의 우정을 보여주고 반듯한 내용이라 좋았어요.
'좀비 섬 최후의 날'은 서머, 가이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이예요. 서머는 모험을 즐기고 동·식물을 죽이므로 얻는 아이템을 얻길 바랬죠. 실제 게임이 그렇고 쉽게 얻을 수 있으니요.
가이는 동·식물을 친구로 여기고 특히 동물을 죽이지 않고 필요한 아이템을 얻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어요. 자연 원래상태로 유지하기를 원하고요. 심지어 약탈자들의 전초 기지를 폭약으로 무너뜨린 후 죄책감에 다시 원상 복귀를 시키기도 해요~!
참 다르지만 그간의 몹들과의 싸움과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협력했기에 둘은 믿고 함께해요. 서로 알아 가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것이 당장은 이해가 안되지만 그럼에도 믿고 실행으로 옮기고 실패했어도 친구로 남죠.
독자마다 중간 중간 감동포인트가 다르겠죠. 저에게는 몇 군데 중 이 부분에서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는데 전쟁! 전쟁의 악순환을 끊는 방법은 무엇일까..... 몇 사람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 책에선 서머, 가이, 주민들을 지키는 골렘만 마을을 파괴하려는 몹과 약탈자들과 싸우지만 나중에는 주민들도 도움을 주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 평화의 방법을 알리고 함께하는 마음이 평화를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평화에 대한 다른 생각을 서로 배우고 맞춰야 합니다.
저는 '좀비 섬 최후의 날'이란 제목으로 인해 좀비가 완전히 멸하는지 알았어요. 그런데 가이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어요.
책에 중간 중간 공생규칙에 대해 나옵니다. 그리고 끝부분에 서머가 마인크래프트 세상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이라며 요약해 놓은 것이 있어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건전한 내용의 건전한 인성을 모험과 함께 알아가도록 작가가 노력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이번에도 믿고 본 '좀비 섬 최후의 날' 방학기간 더욱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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