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세금내는 아이들 / 옥효진/한국경제신문-경제교육동화

세금 내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 동화 ㅣ 한경 아이들 시리즈
옥효진 지음, 김미연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6월

저는 제목보다 뒷 표지의 '애들아, 등교했으니까 세금내야지' 하는 문구에 호기심이 발동했어요~

9세 따님도 그렇고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 너무 재밌고 구체적으로 재밌게 쓰여졌어요~

실제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한 거라 합니다

​이런 책을 만나는 기쁨~~~

우리 아이가 하교 후! 책이 온날부터 읽기 시작해서 다 읽었어요~

평소에도 꿈이 편의점 사장에서 아르바이트로 바뀌였는데 돈버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못사서 그렇고 특히나~ 과자 ㅎㅎ 맛난 과자가 많은 곳이 편의점이라 생각해서 편의점 사장이 된다고 한거예요 ㅎ

현실적인 꿈이죠 ㅎ 

그런데 가게를 내려면 건물이 있어야 되는데 비싸냐고.... 어떻게 사냐고.... 구체적으로 물어보드라구요~

돈이 없으니 건물을 사려면 돈이 있어야 겠다며 아르바이트 먼저 하겠다고 합니다~

제가 볼 때 9세가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되어지는데 그래도 재밌다고 읽더라구요~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학교는 우리나라, 반 이름은 활명수, 직업을 선택하고 월급을 받고 세금을 내고 장사를 해보고 투자로 해보고 저축, 보험, 경매도 해봅니다~

이야~~ 두루두루 다 해보죠? 이런 게 산교육인데....

​우리 아이도 이런 학교에 다니고 싶다 합니다 ㅎ

직업을 선택할 때 아이들의 성격과 여러 생각에 따라 선택을 하면서 후회하기도 하고,

월급을 받았는데 세금때문에 훅 준것을 보고 ㅎㅎ 아까워 하기도 하고,

장사를 엄청 잘해서 많이 팔았는데 물건 살돈은 점점 줄어들어 망하게 되고,

선생님 몸무게로 투자도 해보는데 살찌게 해 달라고 빌게 되고,

실직의 위기까지!

너무 재미있어요~ 

"현실은 더 잔혹하단다 그러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으니 요렇게 책으로 먼저 접하면 훨씬 잘 할 거란다"

얘기해주고 싶고 책이 너무 잘 쓰여져서 좋아요 ㅋㅋ

아이들이 책에서 실제로 경험해보며 실수하고 어떻게 해야 실수를 안하는지 대화 속에서 알려주고요~ 한 단원이 끝날 때 마다 스토리로 재밌게 쓰여진 내용 중 핵심을 다시 설명해 줍니다.

저희 아이는 경매를 해보고 싶다하네요~

저는 이런 말을 잘 기억합니다. 마침 경매를 응용한 보드게임이 있어 냉큼 주문도 했습니다~

보드게임이 저는 시시했는데 ㅎㅎ 아이는 재미있다고 계속 하자고 하네요~

집안일도 해야해서 미루고 했더니 틈틈이 하자고 하네요 ㅋㅋㅋ

​이런 계기를 주는 책이 참 좋아요~

​우리 아이가 재미있다고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학교 가져갔는데 안봤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자기는 다르다는 거 알고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애들아~~~~ 노는 것도 좋고 책도 읽어볼래?" 얘기하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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