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기탄잘리 라오/ 동아시아사이언스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 과학으로 세상을 바꾸는 10대 소녀의 탐구 가이드
기탄잘리 라오 지음, 조영학 옮김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년 5월

기탄잘리...기탄잘리... 발음이 자연스럽게 착착 붙는 이름이예요 ㅎ

왜 이름이 발음이 어려워 실수할까봐, 꼬여서 부르기 싫은 이름이 있거든요 ㅎㅎ

그런데 기탄잘리 라오는 부드럽게 술술 나와요 ㅋ

저 참 엉뚱하죠

기탄잘리로 검색해 보면 인도 카고르 시인의 시집이름으로도 유명하네요~ 뭔가 뜻있는 이름인가 봅니다. 인도계 미국인이라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천재 과학 소녀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나는 이기고 싶어] 책을 읽어 보신다면 어린 나이에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거예요~ 과학 얘기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이 책은 혁신이라는 분야를 알려주고 있어요.

작가는 제작과 소통 단계를 제일 좋아한다고 해요~

그 전에 조사단계도 있고 브레인스토밍 단계도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이 과학보다 어렵게 느껴져서 읽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ㅎ ㅎ

작가도 어려운 부분이라고 얘기했고 그러나 나름 재미있다고는 하네요~

그리고 문투는 친구에게 얘기하듯이 하면서 같은 또래가 읽어 주길 바랄거 같은데

제 주위에선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어른들도 실천하기 어려운 과정이예요!

나이에 편견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저는 정말 이 친구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혁신가 답게 꼼꼼하게 또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귀중한 경험을 알려주는 마음씨도 존경스럽네요~

그 만큼 많이 부딪치면서 깨달아 성숙한 거 같아요^^

초입부분에 책을 읽는 방법으로

단기로 3개월안에 완성할 수도 있겠고 천천히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하면서 책을 읽는 여러 친구들을 배려하면서 자세하게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단원으로 발견하라 - 해결하라 - 실행하라로 나뉘어 있고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단원 순서대로 읽는게 이해하기 쉬울 듯 합니다. 혁신 작업 순서대로 적었으니까요^^

깨알 같은 설명이라 줄거리를 요약하긴 쉽지않아요~

얼마나 꼼꼼하게 배려가 많은지 글을 마치며 별도로 글을 마무리 하면서 책의 큰 맥락을 짚어주네요

관찰-브레인스토밍-조사-제작-소통!

경험만큼 풍부한 얘기는 없을 듯 해요~ 얘기해도 얘기해도 부족하다 느낄 듯 해요 ㅎ

무엇보다 과학과 호기심 많은 중.고등 친구들이 읽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제 아이는 9살이라 소망으로만^^ 커서 읽을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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