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채무 관계 /김선정 /위즈덤하우스

우리 반 채무 관계 ㅣ 노란 잠수함 10
김선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선생님, 우리 반에 요즘 돈 문제가 심각합니다!"

큰 소리로 아이 들으라고 읽자 급 관심을 보입니다 ㅎㅎ

우리 반 채무 관계는 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에 용어까지 친근해서 아이가 관심을 보이며 한 번에 읽어내드라구요~

9살이지만 경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빠보다 용돈이 많아서 아빠빌려주고 이자는 안받겠다고 하며 일수 받듯이 받고 정리하고 있어요 ㅋㅋ

아이는 일수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아빠가 잔돈이 생길 때 마다 정리하고 있어요 ㅋㅋ

이자에 대해서 설명해 줬는데 안받겠다고 하니 착하죠?ㅋㅋㅋㅋ

아이가 제일 재미있었고 인상에 남았던 문장을 뽑았는데요~

참 아이답게 의외죠!

아이가 먼저 읽어서 물어 봤을 때 이게 무슨 말이냐고 했는데

제가 읽어봐~아 ~ 이해가 되드라구요~

이름을 말하지 못하니까 김한빈을 땡땡빈, 윤빈을 땡빈이라고 한 것인데 아이들이 금방 알아차리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ㅋ

독서목록에 쓰라고 해서 썼는데 너무 지저분하게 써서 못올립니다^^;

*줄거리

이름 가지고 놀리는 건 지금도 여전해요

귀찮수라 불리는 구찬수가 시원이 한테 빌려준 돈 3,500을 못받고

반친구들 중 그런아이들이 몇 있어 형식이란 친구가 돈문제에 대해 회의를 하자고 선생님께 건의를 합니다~ 그런 과정 중 일어나는 문제들을 얘기하고 규칙을 정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재미있는 책이예요~ 학습만화도 재미있지만 문고는 상황이 친근해서 더 재미있는 거 같아요~

먼저 회의를 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합니다

중간 중간 이렇게 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어요~

그 다음에 채무관계에 대해 규칙을 정합니다!

우여곡절이 많지요~ 선생님이 중간역할을 하셔서 정리해 줍니다

아이들이 서로 발표해서 정한 것이니 잘 지키겠죠?

작가님

아이들과 지낸 시절에 느끼셨다 하는데요~ 선생님이셨어요~

아이들이 자기 마음을 속이는 일 없이 솔직하게 의견을 내고, 사라져 버리는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어른들의 회의모습을 볼 때 오히려 아이들한테 본받을 만한 점이라 생각해요~

당연히 어렸을 때 이런 모습을 보고 체험하고 자란 아이들은 커서도 올바르게 회의를 할 거라 생각되요^^ 힘들겠지만요ㅜ

그리고 작가님이 채무관계에서 자유롭고 싶다고 하셨는데~ 표현이 재미있으면서도 속뜻이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아이들한테 얻은 교훈을 나누고 싶다는 뜻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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