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네 고추밭 소동 민들레 그림책 10
권정생 지음, 김용철 그림 / 길벗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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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네고추밭소동

제목부터 재미있었지만 권정생님 글이란 것과 김용철님 그림이 임팩트가 있어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강아지똥 책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여요~~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고 지금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니요~!



권정생님의 전대기도 읽어보았어요~

인생이 눈물나게 슬퍼요 우리 나라가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되었을 때 우리 나라로 건너왔는데

고향에 남아 있는게 없으니 고생 고생하면서도 성실하게 지혜롭게 살아 인정받았어요

그런데 욕심이 없어서 경제적인 것과 살아 생전에 명예는 얻지 못하셨어요ㅜ 건강 또한 챙기지 못해서 일찍 돌아가셨어요....


작가님은 작고 소외된 것에서 가치를 찾으시고 아름다운 언어로 아이들이 재밌고 소중한 것을 알아가도록 책을 쓰셨어요~

이 책 또한 작은 고추의 힘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짱구네 고추는 참 표정이 다양하기도 하죠?ㅎㅎ

그림이 투박하지만 표정이 살아 있어서 만화영화를 보는 듯 했어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구요~

고춧잎과 고추와 색깔로 생동감있게 재밌게 읽었습니다ㅎㅎ




위의 맨 오른쪽 사진은 자기들은 왜 손발이 없을까하며 고추들 끼리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네요 ㅎㅎ

시무룩한 표정 좀 보세요 귀여워요~~~~ㅎㅎ

고추잎과 가지를 흰색으러 표현해서 더 시무룩해 보이면서 고추 도둑이 올까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여요~

고추 중에서도 아기 고추, 작은 고추임에도 화를 내지 말고 용기를 내자고 하네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메세지를 알아차렸는지 확인을 못해봤는데 궁금해요





손발이 없다고 걱정하드만 그림을 보니 손발이 생겼어요 ㅎㅎ

짱구네 엄마가 내일 짱구랑 고추를 딴다하니 빨간 장난감 코끼리 코들이 신이 나서, 춤을 춥니다~

처음에 보고는 못 알아차렸는데 멀리서보니

아~~귀여워요~~






제가 준비가 안되었을 때 알아서 책을 읽더라구요~

기록에 남길랬더니 장난을 칩니다 ㅎ





드디어 고추도둑이 그 새를 못 참고 몰래 밤에 왔어요~!

고추를 사정없이 따서 비탈길을 내러가다가 밤길에 바위에 부딪쳐서 고추 자루가 폭발한 모습입니다~

아니~ 이 그림이 저는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빨간 고추도 이쁘고 폭탄같다고 표현했듯이 위로 솟아 퍼지는 모습이 너~~~무 생동감 있어요! 제가 고추속에 섞여 있어 날아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고추들이 어찌어찌하여 밭에 안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새벽녁이 오구 짱구네가 고추따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짱구네 고추밭 소동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권쟁생님의 글도 예쁘지만 그림이 제 맘에 딱 드네요~ 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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