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보는 마음 - 생명과학자의 삶에 깃든 생명 이야기,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김성호 지음 / 풀빛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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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라는 말이 확 끌어당기는 책이였어요

책을 읽다보니 제가 안에 있고 자연으로 빙 둘려져 있는 느낌~

표지같은 친근하고 포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림도 너무 좋아요^^


문체도 편안해서 중간에 전문적인 지식이 나옴에도 부드럽게 읽혔어요~

신기했어요~

아웅.... 표지의 색깔 (출판사가 풀빛이여서?^^;)도 넘 쏙 맘에 들고

책이 두껍고 양장본임에도 잘 펴지고 끈이 있어서 읽고 북마크 하기 좋았어요~^^

오타도 발견한 것이 없고 성격도 엄청 섬세하고 꼼꼼하신거 같아요^^


이 책은 크게 동물, 식물, 작은 것들을 대하는 마음에 대해 구분하여 저술해 놓으셨어요~

동물을 대하는 마음을 읽을 때

저의 고등학교 전 시절 시골에서 살 때의 모습과 흡사하여 향수에 젖어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ㅎ

집안에 소를 키우고 돼지, 닭도 키우고 과일나무며 집 뒤에 밭이 있고 작은산으로 이어져 있었어요~ 시골에서 뭐 하며 놀겠어요 농사지으며 자연이랑 노는 것이지요~

나물도 먹고 아카시아 꽃도 무쳐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생으로도 많이 먹었어요 ㅎ 지금은 별미가 되었어요ㅜ

이 책을 읽으며 덕분에 행복한 기억이 많이 떠올랐어요~



작가님은 새를 연구하기로 작정하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망원렌즈가 되어 (작가님)

새를 더 자세히 관찰하고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욕심을 내다 보니 나중에는 애정이 생겼다고 해요!

그 때는 딱따구리를 관찰하고 계셨는데, 딱따구리 가족을 보며 작가님이 생각하신 거에 저도 공감을 많이 하였고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아이한테 사랑을 표현하고 있을까... 아이한테만 하고 있네

^^

큰오색딱따구리는 새끼를 키워 보내고는 다른 둥지로 가나봐요~ 어디로 가는 것인지 궁금해요 ㅎㅎ

그 집을 동고비나 말벌 등 작은 동물들이 산다고 합니다.

이런 허투루 쓰여지지 않은 자연을 느끼며 위 글귀처럼 몸은 힘들지만 참 행복했을 거 같아요~

그 때는 사랑하는 새... 딱다구리, 동적비를 보며....




참 안타까운 일이 멸종위기의 새가 많다는 것입니다.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있어요

저는 꾀꼬리를 사진으로나마 처음봐요~

노래로 익히 알고 있죠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술래~ㅎㅎㅎ

그런데 어디 있는 거죠?ㅜ


많은 부분이 사람들의 욕심때문입니다. 욕심....욕심....ㅜㅜㅜ


코로나 바이러스도 사람들의 욕심이 없었다고는 말 못하죠~ 모든 문제들이 자연처럼 딱 구분되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얽혀 있고 시초는 저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와요.


원처럼요! 코로나처럼 무서운 얘기입니다.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물전염병이라는 장에서 알려주고 계세요

동물이 사람과 접촉하게 되어 동물의 세균, 바이러스가 사람들에게 옮기는 거예요~

동물은 뇌가 있지만 사람정도의 이성은 없잖아요~ 자연에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지 욕심내는 것은 없는 거 같아요~

일부 사람들이 자각심을 가지고 욕심을 .... 좀....버렸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살기위해선 자연을 해하는 일이 있을 수 밖에는 없지만

그럼에도 방법이 있다면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찾자는 것이 작가님의 생각이시라

문제점을 제기하시면서도 이런 이런 방법이 있다고 제시하시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배울점이라고 생각해요^^

전주동물원을 보고....방음벽을 보고.... 로드킬을 보고.... 동물을 이용한 축제롤 보며요




위 사진은 남편이랑도 얘기했는데 흰꼬리수리와 독수리예요.

독수리는 죽은 사체를 먹지 사냥을 못한다는 사실!ㅎ 알게되었어요ㅎ


제 아이가 어느 날 학교 가는 길에 얘기하기를 독수리를 봤다는 거예요! 그럴 리가 없는데 ㅎㅎ

다른 새를 멀리서 보고 날개가 크게 펴지니 그리 생각 한 거 같아요 ㅎ

제가 사는 곳이 중심가는 아니여서 학교 가는 길 20분 동안에 공원을 지나고 하니 풀이나 새를 관찰하며 가기도 하고 신기한 새를 찍기도 한답니다~ 걸어가는 거리가 있어서 투덜거렸는데 앞으로는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질거 같아요 ㅎ



작가님은 방학 때 외가에 살면서 동물도 가까이보고 친구로 지냈지만 식물도 가까이 할 시간이였다고 해요

시골이였으니 농사 짓는 것도 보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이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였다고 합니다.

식물이 우리 사람이 의식주를 해결하는 채소를 비롯해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어요

식물은 광합성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생각못해 봤는데 멋있네요^^ 새로운 관점이예요

식물의 뿌리를 얘기하시면서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시는데 이 말을 책에서 몇 군데 보았어요~

정말 관심있게 살피지 않으면 모를, 또 작가님의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ㅜ 멸종되었고 멸종되어 가고 있는 동.식물 들이 많아지는데 우리는 왜 자연관찰책을 빼놓지 않고 보려고 할까? 안들 무엇하겠어요 보고 만질 수가 없는데요! 동식물의 역사책에는 기록될려나요 사람 역사처럼 굳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알 필요는 없지 않은거 아닌가...


그 게 아니란걸 생명감수성을 키워야 자연과 생명을 가진 존재들과 조화롭게 사는 방법이란 걸 알았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자연에서 따온게 많아요! 제가 앞머리를 내었는데 이 것은 원숭이를 보고~

벨크로도 그렇고 어디서 봤는데 발명이라는 것이 자연에 있는 것으로 새로운 것을 만든 것이지 창조가 아니란 걸요~!

자연은 스스로 생겼기 때문에 자연아닌가요 오히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있지만 보이지 않는 작은 세균, 바이러스에 죽고 있잖아요~ 자연을 그대로 못 두겠으면 공존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요!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간추리질 못하겠어요. 좋은 시간이 되어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생명감수성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같이 잘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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