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앤드 커맨더 1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1
패트릭 오브라이언 지음, 이원경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혼블로워>와 함께 해양소설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총 21권이 나왔는데, 국내에는 얼마전 3권인 'HMS 서프라이즈'가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번역은 이전부터 되어 있었으나 1권 '마스터 앤드 커맨더'와 2권'포스트 캡틴'의 판매량이 너무 저조했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미루다미루다 이제서야 출간했다.
번역자분의 블로그를 가보니 3권만 선매해온지라 이 판매량으론 사실상 그 뒤의 시리즈들은 번역되기가 불가능하다 한다.

그러니 어서 이 시리즈가 국방부 필수 도서에 포함되어 각 단위부대에 1질씩 비치될 수 있도로 비는 수 밖에..

<혼블로워>와 <마스터 앤드 커맨더>를 둘다 읽어본 심정은, 전자는 약간 중세 기사도 소설같은 느낌이 강하고, 후자는 사람 냄새가 좀 더 강하다. 둘 중 뭐가 낫다고 섯불리 말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는 <혼블로워>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HMS 서프라이즈>까지 보고나면 생각이 바뀌려나?

아, 그리고 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가 이 '오브리-머투린'시리즈의 소설을 영화한 것이 맞다. 다만 1권이 아니라 7권인가 8권쯤의 내용이라고 알고 있다. 영화가 대성공했다면 그걸 등에 업고 판매량이 늘어났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