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글짓기 다릿돌읽기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영신 옮김, 방현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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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제목만 보았을 때는 무슨 요술연필이 나와서 저절로 글을 써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나의 생각은 전혀 엉뚱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나탕은 목요일부터 이상하게 기분이 다운되고 만사가 귀찮기만 했다.

책 속의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첫번째 이야기는 지루한 목요일이라는 이야기로 되어 있다.

목요일 아침 나탕은 언제나 똑같은 하루의 시작이 너무 귀찮고 지겹다는 생각을 했다.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를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지겹다고 생각한 나탕이지만 아무에게도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탕의 표정이나 행동에서 나탕의 상태를 짐작 할 수 는 있었다.

나탕은 그저그런 목요일을 보내고 밤에 침대에 누웠을때 나탕의 엄마는 나탕에게 이런말을 해주었다.

"그림자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단다. 그들은 행복의 그림자만을 갖게 되지.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단느 뜻이야"라고.

처음에 나는 이말이 무슨말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를 잊고 다른것들에 대한 관심을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번째 소제목인 우울한 금요일에서는 목요일에 이은 나탕의 우울함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나탕은 하루 종일 우울했었는데 집에 돌아와 누나와 누나의 친구들이 나탕을 여장을 시키고 연극대사를 읽어보도록 시켰다.

누나들이 시키는대로 하던 나탕은 화가 많이 나기 시작했다.

책상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나탕은 자신의 책상에서 자신의 우울하고 화난 마음을 다스리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면서 나탕은 화나고 우울한 마음이 진정되는걸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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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고민 해결사 수퍼내니 - 120가지 생활 속 육아 고민에 대한 360가지 속 시원한 해답
정주영 지음 / 중앙M&B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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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텔레비젼을 보다 채널을 돌리면서 우연히  보개된 수퍼내니

공중파에서 하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와 비슷한 방송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는데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오다니 신기했다.

아이를 키우는게 저절로 되는게 아니란걸 내 자식 키우면서 절실히 깨달은 요즘

텔레비젼으로 못 보았다면 이렇게 책을 통해서 배울 수도 있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아이와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꼭 그렇게 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 경우 부모가 이런행동을 해주는게 좋다는 식의 조언이라고 보면 된다.

책 속에 등장한 아이들과 내 아이의 성향이 꼭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또 생활하다보면 "얘가 왜 이렇게 고집을 피워!"하면서 화부터 내게 되겠지만 수시로 이 책을 꺼내서 본다면 열번 화낼 일도 대여섯번으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아이가 더 어렸을적에 이 책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긴해도 책에서 읽은 내용을 쌍둥이 조카들에게 임상실험을 해보아야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여러 고민들에 대한 수퍼 내니의 조언들이 있는데 내 마음에 많이 와 닿았던 건 아홉 번째의 고민이었다.

아무래도 초등학생이다 보니 한번 빠지면 고치기 힘든 TV와 게임중독에 대한 내용들이 관심이 많이 갔다.

그 중에서 스마트 폰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요즘 스마트 폰을 사달라고 노래하는 아이에게 무조건 사주는게 아이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움직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더 좋다는 걸 알았다. 알고 있음에도 왠지 주위사람들도 다 하는데....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시 고쳐 먹을 수 있었다.

하나님이 바쁘셔서 엄마를 보내셨다는데 너무 편안하게 엄마노릇을 하려고 한 나를 반성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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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멈추는 날 - 지구를 위협하는 재해와 대처 요령
마리안 부알레브 글, 박은영 옮김, 뱅자맹 바슐리에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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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만 보고 무슨 영화의 한장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재난극복 영화 같은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지구를 위협하는 재해와 그 재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재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정말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지만 요즘처럼 문명이 발달하면서 무분별한 개발활동

등으로 인해서 재해가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재해를 아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려워도 재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어서 조금이나마 재해에 대한 피해를 막아 보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이기도 했다.

책에서 보니 선진국이나 후진국이나 재해로부터 안전할 수는 없지만 선진국의 경우 내진설계나 평상시에 재해대비 훈련등을 통해 갑작스런 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지만 후진국의 경우는 그렇지가 못해서 재해의 피해가 크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제 재해는 먼 나라이야기가 아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만 해도 지진이 자주 일어 나고 있고 얼마전에는 쓰나미로 인해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기도 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작년에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가 나서 많은 피해를 입힌 사례가 있다. 또한 태안에서 기름 유출 사고도 발생해서 많은 국민들이 복구에 참여 하기도 했다.

재해라는 것이 꼭 지진이나 화산 폭발 이런것만 있는게 아니라 각종 전염병도 속한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전염병도 역시 재해의 일부이니만큼 더 위생이나 예방접종등에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요즘도 연일 뉴스에서 어느 지역에 화산이 폭발했고, 또 어떤 지역은 지나친 가뭄이 또 다른지역은 홍수로 인한 피해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정말 재해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게 사실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각종 재해에 대해 알려주면서 그 재해에 대처하는 자세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태풍이 몰려오면 어떻게 해야할지,홍수가 일어나면 어떻게 피할지, 눈사태가 나면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지진과 화산의 분화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땅이 움직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산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집에 불이 났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산업시설이 파괴되면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요즘에 많이 유행하는 전염병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한 번 읽고 지나치지 말고 수시로 읽어 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되는것 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실험하기 라는 코너에서 구름이 형성되는 과정, 가뭄의 영향, 지진의 파괴력, 화산의 분화 과정,땅의 움직임에 대한 현상,물이 없을때 어떻게 불을 끌 수 있는지, 기름띠의 위험성 등을 실험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책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아이와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재해의 위험성을 알려 줄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책 제목처럼 지구가 멈추는 날이 오기전에 우리모두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전기를 아끼고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지구를 사랑하는 행동을 많이 할 수록 지구가 멈추는 일은 없지 않을까?

지구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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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우바우바의 수학 클리닉 - 마음대로 안 되는 수학, 한번에 해결하는 20가지 특별 처방
김수경 지음, 문대웅 그림, 김연비 외 감수 / 동아엠앤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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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마음대로 안 되는 수학, 한번에 해결하는 20가지 특별 처방 이라는 소제목이 있다.

이 말처럼 이 책에는 수학공부를 하면서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수학공부가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진심으로 우바우바 박사님의 수학클리닉이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계속했다.

우리집 아들의 경우 박사님의 제시하는 20가지 경우에 몇가지 해당되는것이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해당사항 엉뚱한 고집 증상 - 이렇게 풀면 왜 안 돼? 부분에선 어찌나 많은 공감이 되었는지 모른다.

요즘은 서술형 주관식 문제가 많아져서 답만 쓸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은데 우리아들의 경우 문제를 풀면서 1식,2식,3식

이런식으로 식을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식을 건너뛰는 경우 종종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오히려 왜 안 돼냐고 하는 통에 매일 아이와 싸우고 있던 중이었는데 박사님도 내가 아들에게 늘 하는 말과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 "수학에서는 약속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두번째 해당사항 덤벙대는 증상 - 덤벙대다 또 빠트렸어 이 코너 역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우리아들도 열심히 잘 풀어 놓고도 답을 세개 써야 하는데 두개만 써서 틀리곤 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검산과 검토를 열심히 하도록 하는 거라고 하니 앞으로 검산과 검토를 꼭 하도록 해야 겠다.

물론 그렇게 하도록 하고 있었긴 해도 한 번 더 강조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세번째 해당사항 필산혐오증상- 손으로 쓰는 건 정말 귀찮아 - 이 코너 역시 우리아들의 경우와 유사했다.

암산을 썩 잘하지도 않는데 종이에 쓰기보다는 암산으로 빨리 문제를 풀어내려고 했는데 박사님 말씀처럼 아주 능숙해지기전까지는 쓰면서 계산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엉망진창 글씨 증상이 있는데 우리아들의 글씨 역시 그렇다.

가끔은 수학문제집을 채점하다가 글씨를 못 알아 봐서 뭐라고 쓴 답이냐고 물어 보면 식은 맞게 써 놓고도 본인도 자신의 글씨를 잘 못 알아보고 엉뚱한 답을 쓸 때도 있기 때문이다.박사님의 처방은 글씨를 천천히 또박또박 큼직큼직 하게 쓰는 습관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아들의 글씨체도 날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데 그것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선생님께서 직접 이런 것들을 알려주고 고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원래 아이들은 엄마말은 잔소리 쯤으로 넘겨도 학교선생님말씀이나 의사선생님말씀은 잘 듣는 경향이 있으니까 말이다.

엄마가 책에서 보니 이렇다고 하더라 가 아니라 우바우바 선생님께서 직접 우리아들에게 말씀을 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책을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을 했다.

마지막에 실려 있는 수학 학습법 유형 찾기 테스트를 통해서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을 골라서 수학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 놓은 점도 마음에 든다.

물론 이 테스트가 진리는 아니지만 참고를 해서 아이의 공부에 활용을 하면 참 좋겠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다시 수학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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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주는 부모 스스로 크는 아이 - 아이에게 당신은 어떤 부모입니까?
임수지 지음 / 시공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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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서 과연 나는 어떤 부모인지에 대해 고민을 했다.

고민의 결과 나는 기회를 주는 부모가 되고 싶기는 하지만 정작 기다리지를 못해서 아이의 기회를 빼앗고 있는 부모라는 결론이 났다.

책 내용은 작가가 '매일경제 주니어 MBA, 조선일보 아이비리그 예비대학' 현장코칭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느꼈던 점들과

실제 작가의 딸을 키우면서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더 와 닿은 점이 있었다.

실생활에서 아이에게 막상 집안일을 시키려고 해도 '아이가 하는거 보단 내가 빨리 해버리자!' 라는 생각이 강해서

"넌 들어가서 공부나 해!"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행동들은 아이가 살아가는데 그리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가족여행을 가게 되더라도 "넌 신경쓰지 마라 엄마가 다 챙길께" 이렇게 되는데 작가는 딸과의 단둘이 여행을 가는걸 딸이 계획하도록 믿고 맡겼다. 그랬더니 아이는 더 신나하고 여행게획을  알차게 세워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읽었는데 그동안 우리 가족의 외출이나 여행의 형태를 반성해 보니 여행지를 정하고 여행물품을 챙기는걸 아이는 배제시키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아이가 처음 출발 했을때는 신나했으면서도 금세 지쳐하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었나?

앞으로는 아이와 함께 하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서 경험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가 자라는 걸 기다려주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아이는 스스로 자랄 수 있는 힘이 있는데 그 힘을 믿지 못하고 성급한 엄마때문에 그 힘을 잃어 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나는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그 도움을 주는게 잘먹이고 입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기다려 주고, 잘하나 못하나를 감시하는게 아니라 아이의 입장을 헤야려 격려를 해주는 게 바로 도움을 주는 엄마의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는 공부만 해!" 라고 말하는 엄마이기 보다는 "이 걸 함께 해보자!"라고 말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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