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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멈추는 날 - 지구를 위협하는 재해와 대처 요령
마리안 부알레브 글, 박은영 옮김, 뱅자맹 바슐리에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책표지만 보고 무슨 영화의 한장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재난극복 영화 같은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지구를 위협하는 재해와 그 재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재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정말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지만 요즘처럼 문명이 발달하면서 무분별한 개발활동
등으로 인해서 재해가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재해를 아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려워도 재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어서 조금이나마 재해에 대한 피해를 막아 보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이기도 했다.
책에서 보니 선진국이나 후진국이나 재해로부터 안전할 수는 없지만 선진국의 경우 내진설계나 평상시에 재해대비 훈련등을 통해 갑작스런 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지만 후진국의 경우는 그렇지가 못해서 재해의 피해가 크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제 재해는 먼 나라이야기가 아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만 해도 지진이 자주 일어 나고 있고 얼마전에는 쓰나미로 인해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기도 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작년에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가 나서 많은 피해를 입힌 사례가 있다. 또한 태안에서 기름 유출 사고도 발생해서 많은 국민들이 복구에 참여 하기도 했다.
재해라는 것이 꼭 지진이나 화산 폭발 이런것만 있는게 아니라 각종 전염병도 속한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전염병도 역시 재해의 일부이니만큼 더 위생이나 예방접종등에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요즘도 연일 뉴스에서 어느 지역에 화산이 폭발했고, 또 어떤 지역은 지나친 가뭄이 또 다른지역은 홍수로 인한 피해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 정말 재해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게 사실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각종 재해에 대해 알려주면서 그 재해에 대처하는 자세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태풍이 몰려오면 어떻게 해야할지,홍수가 일어나면 어떻게 피할지, 눈사태가 나면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지진과 화산의 분화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땅이 움직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산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집에 불이 났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산업시설이 파괴되면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요즘에 많이 유행하는 전염병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런 내용들은 한 번 읽고 지나치지 말고 수시로 읽어 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되는것 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실험하기 라는 코너에서 구름이 형성되는 과정, 가뭄의 영향, 지진의 파괴력, 화산의 분화 과정,땅의 움직임에 대한 현상,물이 없을때 어떻게 불을 끌 수 있는지, 기름띠의 위험성 등을 실험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책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아이와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재해의 위험성을 알려 줄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책 제목처럼 지구가 멈추는 날이 오기전에 우리모두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전기를 아끼고 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지구를 사랑하는 행동을 많이 할 수록 지구가 멈추는 일은 없지 않을까?
지구를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