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로 읽는 중국 근대사 - 부국강병, 변법, 혁명의 파노라마
신동준 지음 / 에버리치홀딩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를 돌아보고 되짚어 본다는 것은 어쩌면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하지만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지금의 현대 사람도 알아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우리나라만 돌아보아도 역사와 함께 아픔을 함께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기에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과거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주변 국가만 하더라도 역사의 숨겨진 혹은 우리가 깊이 알지 못하는 과거의 역사 이야기를 바로잡아 진실로 살아숨쉬는 역사를 전해 듣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나라와 연관이 있음은 누구나 알 것이다. 역사를 통해서 인류가 변화하고 변천하는 모습을 비롯하여 흥망 하는 과정이나 기록에 대한 사실을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깊지만, 주변 나라 중에서 중국의 역사를 들추어 본다면 방대하면서도 길고 긴 역사의 이야기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중국의 역사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 속에 중요한 사건이나 전쟁으로 그 나라의 역사를 들여다보기에도 벅찬 것이 ‘역사’라는 자체가 아닐까 한다. 중국의 역사 중에서 18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 시대의 상황이나 모습을 역사적 사건으로 짐작이나마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근대사에서 1840년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양무자강파와 변법자강파, 혁명파로 나누어서 그 시대에 최초의 민주공화국을 만든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중국의 근대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이 책을 통해서 중국 역사의 깊이도 느낄 수 있었다. 「인물로 읽는 중국 근대사」라는 제목의 책은 아편전쟁이 일어나기 이전부터 이후의 이야기와 함께 ‘임칙서’, ‘증국번’, ‘좌종당’, ‘이홍장’, ‘강유위’, ‘양계초’, ‘손 문’, ‘원세개’의 이야기로 아편전쟁을 계기로 중체처용(中體西用)의 정신으로 서양의 기술을 배우고 익히면서 중국을 더욱 강대국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는 위에 언급한 인물을 통해서 중국의 근대사를 한눈에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이야기로 중국 역사의 변천이나 변화되어 가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그와 연관된 사건이나 전쟁 등으로 그들의 노력이 더해져서 지금의 중국을 있게 만든 역사 속의 인물을 통해서 21세기 동북아 시대로 나아가는 지금의 시점에서 중국 역사의 근대화를 알 수 있었고 중국을 일으키는 그들의 노력을 통해서 기반을 다졌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단지 중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중국 역사에 그들이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그리고 그들이 있었기에 중국이 어떻게 변천하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되돌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한 나라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공부한다는 것은 어렵기도 하겠지만, 역사의 진실이나 그 시대 상황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점에 그들이 나라에 어떤 기여를 하였는지부터 지금 자신의 나라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에 자신의 나라가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고 그 인물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21세기인 지금 중국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다. 아마도 과거에 희생하며 노력한 중국 근대사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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