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 라스베가스 - 슈즈홀릭이 반해버린 미국 캠핑카 여행
도린 오리온 지음, 신선해 옮김 / 시공사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여행을 통한 즐거움과 깨달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못 가본 곳이 많지만, 여행 에세이가 나올 때마다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무얼까? 아마도 우리나라와 다른 해외나라의 배경과 함께 그 나라만의 특유한 혹은 유명한 곳을 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하게 된다. 

 나 역시 우리나라 외에 해외여행을 해보지 못했다. 그렇기에 더욱 해외여행 에세이에 관심이 두는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통해 얻는 즐거움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행복함과 기쁨을 안겨준다. 그렇기에 더욱 여행을 추구하고 떠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자주 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현실의 벽 앞에 어쩔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여행 에세이는 「비바 라스베가스」라는 책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내가 매스컴을 통해서 만나본 ‘라스베가스’의 여행 이야기가 궁금했고 그곳의 모습이 궁금했기에 이 책에 대한 흥미가 더해갔다. 아내와 남편과 함께 하는 여행 이야기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친근감이 더욱 많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모르는 사람과 여행이 아닌 아내와 남편의 여행인 셈이다. 이 두 사람은 버스여행을 하게 된다. 비록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라스베가스는 화려한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많은 공연과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들로 말미암아 라스베가스는 화려하고 공연 문화가 많은 도시임을 일깨워주는 것 같다. 

 여행에서 즐거움이란 자신을 찾아가는 그리고 또 다른 만남의 즐거움을 안겨주기 때문이 아닐까? 이 두 사람도 자신만의 무언가를 찾기 위한 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려한 전광판과 네온사인으로 밤이면 더욱 아름답고 예쁜 도시임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그렇기에 가보지 못한 ‘라스베가스’가 나만의 상상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다. 나 역시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라스베가스’의 번쩍번쩍한 네온사인들로 말미암아 내 마음마저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 찬 느낌을 안겨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두 사람의 여행을 통해 그들이 발이 닿는 곳을 함께 여행한 느낌은 나도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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